2
부산메디클럽

아시안게임 빛낼 한국 스타 <7> 야구 손아섭

아직 배고픈 악바리…우승 첨병 다짐

  •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  |   입력 : 2014-08-12 19:53:30
  •  |   본지 2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5년째 3할 타율·100안타 치고도
- '대한민국 톱3' 목표 연일 구슬땀
- 최다안타 3연패·AG 金 각오 결연
- "대회 2연패 달성 작은 힘 보탤 것"

"맞히는 재주는 타고났어요. 일본의 야구천재 스즈키 이치로처럼 성장할 겁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조성옥 부산고 야구 감독이 2004년 3월 손아섭(당시 이름 손광민)을 두고 했던 말이다.

당시 1학년이었던 손아섭은 부산고교야구 춘계리그에서 부산고를 정상에 올려놨다. 당시 타율은 0.666(15타수 10안타)에 홈런 1개도 곁들였다. 기라성같은 선배들을 제치고 신입생이 곧 주전을 꿰찼다.

조 감독의 '예언'은 적중했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손아섭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성장했다.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AG) 태극마크도 달았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공격·수비·베이스러닝 모두 정상급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정상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손아섭 역시 "대한민국 '톱3'가 될 때까지 결혼하지 않겠다"고 할 정도로 온종일 야구 생각만 하는 노력파다. 그는 "아직 저는 부족합니다"라는 말을 달고 다닌다.

손아섭의 올해 목표는 AG 금메달과 최다안타 타이틀 3연패. 그는 2012년(158안타)과 지난해(172안타) 두 시즌 동안 프로야구 선수 중 가장 많은 안타를 쳤다. 올해는 서건창(넥센) 나성범(NC)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26일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탓에 서건창과의 격차가 10개 이상 벌어졌다. 몰아치기에 능한 만큼 언제든 역전이 가능하다.

   
손아섭의 강점은 꾸준함이다. 2010년부터 3할대 타율과 100안타 이상을 꼬박꼬박 기록하고 있다. 올해 타율은 3할6푼대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할 가능성도 높다. 방망이 못지 않게 수비도 뛰어나다. 지난 6일 사직 NC전에서 그의 진가가 나왔다. NC 선두타자 이호준의 타구가 외야 펜스 근처까지 날아갔다. 슬라이딩 캐치를 하려다 놓친 손아섭은 곧바로 강하게 공을 던져 2루로 달리던 이호준을 아웃시켰다. 여기저기서 "역시 자이언츠의 심장"이라는 감탄사가 나왔다.

AG 금메달은 국가는 물론 개인 손아섭에게도 중요하다.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그는 입대해야 한다. 군면제 혜택을 받으면 롯데 자이언츠는 당분간 3번 타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손아섭은 "2010년 광저우에 이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손아섭

출생 

부산(1988년생)

신체조건 

174㎝ 88㎏

소속

롯데 자이언츠

주요 경력 및 수상내역

2012년 최다안타왕

2013년 최다안타왕

2010~2013년 4년 연속 타율 3할

2013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국가대표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9. 9‘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