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네덜란드 결과, 로메로 선방, 로메로, 로메로 승부차기서 두 차례 선방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결과,, 로메로 선방 비결은?

'2014 브라질 월드컵' 골키퍼들의 활약이 유난히 눈에 띄는 가운데 아르헨티나의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도 '철벽 수문장' 대열에 합류했다.

1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4강 경기에서 두 팀은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가서야 갈렸다.

이날 경기는 전후반 90분과 연장 전후반 30분까지 총 120분 동안 0-0을 기록,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대결은 로메로가 첫 번째 키커 론 플라르와 세 번째 키커 베슬리 스네이더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면서 아르헨티나가 4-2로 승리하게 됐다.

로메로는 승부차기에서 네덜란드의 첫 번째 키커 론 플라르(애스턴빌라)의 슈팅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그는 네덜란드의 세 번째 키커인 베슬러이 스네이더르(갈라타사라이)의 슈팅도 펀칭으로 막아내면서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을 이끌어냈다.

로메로는 상대 키커의 움직임을 정확히 읽어내는 것은 물론 탁월한 순발력으로 두 차례나 선방했다.

아르헨티나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27·AS모나코)가 MOM에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 그는 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준결승전 제 2경기의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되는 기쁨까지 누리게 됐다.

로메로는 이날 활약으로 마누엘 노이어(독일·바이에른 뮌헨), 케일러 나바스(코스타리카·레반테),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아작시오), 팀 하워드(미국·에버턴) 등 골키퍼들이 앞다퉈 '선방 쇼'를 펼치며 득세하는 이번 대회에서 '특급 수문장' 목록에 자신의 이름을 추가했다.

로메로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내 자신을 믿었다. 운 좋게 모든 것이 잘 풀렸다"며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 정말 엄청나게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로메로는 "독일과의 경기는 어렵겠지만, 훈련 첫날부터 우리의 목표는 결승에 오르는 것이었다"면서 "오늘 밤은 즐기고 내일부터는 결승전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독일 아르헨티나 결승전은 오는 14일 새벽 4시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로메로 선방을 접한 누리꾼들은 "로메로 선방, 아르헨티나 네덜란드전 활약 눈부셨다", "로메로 선방, 아르헨티나 네덜란드전 MOM 선정 축하해요" "로메로 선방, 거미손에 겸손하기까지~" "로메로 선방, 승푸차기까지 갈 줄 몰랐다" "로메로 선방, 보는 내가 더 떨렸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결과, 로메로 선방, 로메로, 로메로 승부차기서 두 차례 선방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결과,로메로 선방 비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