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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부산과 울산의 경기에서 선수들이 볼 다툼을 하고 있다. 전민철 프리랜서 jmc@kookje.co.kr |
- 경남은 홈서 수원과 2-2 무승부
부산 아이파크가 선두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헛심만 쓰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산은 6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2014 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에서 울산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부산은 이로써 최근 3경기째 승수 추가에 실패(2무1패)하면서 2승2무2패(승점 8)를 기록하며 중간 순위 7위를 기록했고 울산은 승점 13점(4승 1무 1패)으로 2위 전북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유지하며 1위를 고수했다.
이날 경기는 부산 이범영과 울산 김승규 등 국가대표 골키퍼 간의 '방패' 대결로 관심이 쏠렸다. 정성룡(수원)과 함께 2014브라질월드컵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들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양팀의 파상 같은 공세를 잘 막아냈다.
울산은 시즌 5골로 득점 선두인 김신욱이 전반 32분 헤딩슛, 후반 19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등의 기회를 잡았으나 모두 이범영의 선방에 막혔다. 부산 역시 전반 43분 임상협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만났으나 김승규의 선방에 걸려 무위에 그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득점 1, 2위를 달리던 울산 김신욱과 부산 양동현은 양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부산은 9일 오후 7시30분 인천, 13일 오후 2시 전남과 잇달아 원정경기를 가진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 서울과 전북은 1-1로 비겼다. 전북은 레오나르도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서울 윤일록이 만회골을 터뜨렸다. '포스코 가문 맞대결'이 열린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도 전남과 포항이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5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경남은 수원을 맞아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전반 41분 송수영과 후반 6분 이재안의 연속골로 승리를 예감했으나 후반 15분 염기훈과 배기종에게 뼈아픈 골을 내줘 무승부에 만족했다. 제주는 드로겟의 결승골로 상주에 1-0으로 이겼고 성남과 인천은 득점없이 비겼다.
◇ 2014 K리그 클래식 중간순위(6일) |
순위 |
팀 |
승점 |
승 |
무 |
패 |
득 |
실 |
차 |
1 |
울산 |
13 |
4 |
1 |
1 |
9 |
2 |
7 |
2 |
전북 |
11 |
3 |
2 |
1 |
7 |
4 |
3 |
3 |
전남 |
11 |
3 |
2 |
1 |
8 |
6 |
2 |
4 |
포항 |
10 |
3 |
1 |
2 |
12 |
10 |
2 |
5 |
제주 |
10 |
3 |
1 |
2 |
5 |
5 |
0 |
6 |
수원 |
8 |
2 |
2 |
2 |
7 |
8 |
-1 |
7 |
부산 |
8 |
2 |
2 |
2 |
5 |
6 |
-1 |
8 |
경남 |
8 |
2 |
2 |
2 |
7 |
9 |
-2 |
9 |
서울 |
5 |
1 |
2 |
3 |
4 |
5 |
-1 |
10 |
성남 |
5 |
1 |
2 |
3 |
2 |
3 |
-1 |
11 |
상주 |
4 |
0 |
4 |
2 |
7 |
10 |
-3 |
12 |
인천 |
3 |
0 |
3 |
3 |
2 |
7 |
-5 |
※순위는 승점-득실차-다득점-다승 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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