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새 예능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사랑은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에 대한 궁금증으로 변신했다.

방송 중인 크리에이터이자 유명 유튜버 대도서관.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사전적 의미로 ‘창작자’를 말한다. 오늘날에는 사전적 의미보다는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생산하고 업로드 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뜻으로 바뀌었다.

오늘날 ‘방송’은 방송국의 전유물이 아니다. 과거와 달리 인터넷, UCC 그리고 유튜브와 같은 채널이 생겨 개인 홀로 방송을 기획, 제작, 송출할 수 있다.

단순히 한 개인이 방송을 송출하는 것을 넘어 1인 방송이 차지하는 영향력 또한 방송국 수준으로 올랐거나 때론 넘어선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 같은 영향력은 유명 크리에이터가 벌어들이는 수익을 통해 가늠할 수 있다.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 출현하는 게임 전문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은 지난해 17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화장품 및 화장법 전문 크리에이터 ‘씬님’은 2017년 12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 같은 천문학적 수입은 많은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한 몸에 샀다.

유명 크리에이터의 천문학적 수익 뿐만 아니라 최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래희망 조사에서도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다. 최근 이뤄진 한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학생들의 선호 장래희망 1위가 ‘크리에이터’에 꼽혔다.

한편 JTBC 새 예능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은 매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한다. 임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