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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 작가 8인의 시선, 中 베이징 달군다

시립미술관·中 금일미술관 주최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첫 해외전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6-08-11 18:25:37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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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해외전에 참여한 박현성 작가의 ‘내가 지닌 팬던트는 울고 있어’(왼쪽)와 김태성 작가의 ‘동시대 이미지 마주하기’ 이미지. 부산시립미술관 제공
- 학술교류·공동전시 등 협력 구축

부산시립미술관의 대표 기획전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이 처음으로 해외에서 마련됐다.

부산시립미술관은 오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중국 베이징 금일미술관(Today Art Museum)에서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해외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전시는 부산시립미술관과 비영리 사립 미술관인 금일미술관이 처음으로 공동 주최하는 ‘부산 기반 청년 작가 글로벌 프로젝트’로, 부산에 기반을 둔 청년 작가의 작품을 중국 현지에 선보이며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은 1999년부터 부산시립미술관이 지역 작가의 지속 가능한 창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한 대표 기획전이다.

부산시립미술관은 그동안 부산에서 열던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전을 지난해 처음 지역에서 벗어나 서울 성곡미술관에서 개최했다. 공모를 통해 부산에 기반을 둔 청년 작가 8명을 뽑아 이들의 작품을 성곡미술관에서 전시해 국내외 다양한 미술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며 지역을 넘어 더 넓은 무대로 내보내고자 했다(국제신문 지난해 4월 15일 자 14면 보도).

여기에서 나아가 올해는 해외로 전시 장소를 확장하기로 하고, 동시대 미술을 생산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해외 거점으로 동아시아에 주목하며 첫 해외전 장소로 중국을 선택했다. 전시에는 지난해 참여했던 8명의 작가(강이경 김미래 김재원 김태성 박지혜 박현성 유장우 유하나)들이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동시대 사회를 구성하는 이미지와 물질, 신체와 환경의 관계를 탐구한 작품을 소개한다.

부산시립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금일미술관과 국제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향후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 공동 기획 전시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부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국제 미술 현장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도 할 계획이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가 부산과 베이징, 나아가 동아시아 미술 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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