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세계문화유산 반구천 암각화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실측 모형 만든다

울산시 2028년 말까지 10억 원 들여 현지에 암각화와 같은 크기 레플리카 설치

실제 암각화 위에 새겨진 그림과 위치 대조 가능한 투명 오버레이 안내판도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6-08-04 13:00:01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울산 반구대암각화 모습.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실측 모형이 제작된다. 국제신문DB
세계문화유산 울산 반구대암각화를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실측 모형이 언양읍 대곡리 현지에 제작 설치된다.

울산시는 2028년 말까지 총 10억 원을 들여 ‘반구대 암각화 체험형 전망쉼터 확장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 7억 원과 시·군비 3억 원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의 핵심은 실측 자료를 토대로 실제 반구대 암각화와 같은 크기(약 가로 8m, 세로 2m)의 레플리카(replica·원작을 그대로 복제한 모작)를 제작하는 암각화 모형 체험존이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이 먼 거리에서 실제 암각화를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모형을 통해 고래와 사냥 장면 등 암각화에 새겨진 문양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실제 암각화 위에 새겨진 그림과 위치를 대조해 볼 수 있도록 한 투명 오버레이 안내판도 설치한다. 관람객이 전망대에서 실제 암벽을 바라보며 투명 안내판에 표시된 문양을 겹쳐 볼 수 있어 암각화의 형태와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이 현장에 머물며 세계유산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조경·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수목을 심고 파고라와 벤치, 평상, 그늘막 쉘터 등을 설치하는 한편 디딤돌 길을 조성하고 기존 안내시설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허민 국가유산청장의 울산 방문 당시 시가 반구대 암각화 레플리카 제작을 건의하면서 구체화됐다. 시는 실제 암각화까지의 거리가 멀어 관람객이 세부 문양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설명하고, 현장 인근에 실물 크기의 모형을 설치해 관람 만족도를 높이자고 제안했다.

허 청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국가유산청 차원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달 중 국가유산청 등 중앙부처와 사업 규모와 추진 방식, 국비 확보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시설 배치와 설계를 마련한 뒤 단계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레플리카와 투명 안내판을 통해 관람객이 암각화를 보다 생생하게 이해하고, 휴게시설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내며 세계유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3. 3[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4. 4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5. 5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6. 6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7. 7[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9. 9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10. 10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3. 3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4. 4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5. 5[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6. 6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7. 7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8. 8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9. 9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10. 10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7. 7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8. 8[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9. 9[뭐라노] 북극항로 개척자들 “사투 끝 새 역사”
  10. 10"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2. 2[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3. 3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4. 4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5. 5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6. 6[속보]서울 강서구 '모친 살해'혐의 40대 딸, 24일 구속심사 받아
  7. 7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8. 8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9. 9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10. 10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보리수가 휘감아 지킨 불두, 몰락왕조 영광의 기억
얼굴에 담긴 이야기
물극필반(物極必反)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남인목-웃는 나무
강동윤-Pixelated Oasis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2일 (음 9월 12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1일 (음 9월 11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겸재 정선은 금강산의 참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유배객 자암 김구의 눈에 비친 남해의 가을 바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