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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리모델링 공사 중인 부산시립미술관 전경. 국제신문DB |
- 개관 기념 특별전시도 풍성
부산시립미술관이 오는 9월 17일 재개관한다.
시립미술관은 지난 9일 SNS 계정을 통해 ‘9월 17일, 새로워진 미술관에서 첫 관람객으로 만나요’라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지난해 연말까지 9월과 10월을 놓고 개관 날짜를 저울질하던(국제신문 지난해 12월 31일 자 1·3면 등 보도) 시립미술관의 개관일이 9월 17일로 정해진 것이다.
시립미술관은 낡은 시설과 수장고 포화 등의 이유로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제기돼 2023년 12월부터 2년간 리노베이션에 가까운 공사를 진행했다. 건물 외형과 내부 일부를 틔워 개방감을 확보했고, 수장고 상설전시관 편의시설 등도 새롭게 갖춰 전문 미술공간이자 관람객 친화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했다.
시립미술관은 재개관에 맞춰 세계 10개 미술관과 지역 작가가 참여하는 ‘퓨처 뮤올리지(가제)’를 비롯해 ▷한국전쟁 전후의 현실을 미술로 조명하는 ‘사회와 미술:해방에서 한국전쟁까지(가제)’ ▷소장품 전시실에서 진행할 ‘다시 짓는 미술관(가제)’ ▷어린이 전시 ‘안전기지(가제)’ ▷새로운 작품으로 채운 이우환공간 상설전 등 다채로운 특별전도 마련한다.
한편, 시립미술관은 재개관을 앞두고 지역 내 전문 도슨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전시 현장에필요한 해설 역량을 갖춘 인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해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다음 달 7~30일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열리며 ▷AI 시대 미술관 도슨트 운영의 필요성 ▷슬로우 루킹(작품을 오래 천천히 관찰하는 방식) 예술과 세상을 다르게 보는 법 ▷전시의 뒤편-공문서(公文書)와 감각 사이에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2025 부산시립미술관 도슨트 양성 교육프로그램(기초과정)’ 수료자와 도슨트 활동 경력자 등 실제 도슨트 활동이 가능한 이로, 오는 17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