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승휘 이병기 등 전문가 강연
 |
| 가우디가 건축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내부. 부산문화회관 제공 |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인문 아카데미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재)부산문화회관은 5~7월 10회에 걸쳐 ‘가우디의 예술노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서거 100주년을 맞는 가우디의 독창적이면서 아름다운 건축을 역사 미술 건축 음악 공연예술 등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보는 융합형 인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카데미는 오는 29일부터 7월 22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진행된다. 각 분야 전문가가 강연자로 나서 가우디의 건축과 예술 세계에 관한 풍성하고 깊은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첫 강연은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선문대 사학과 임승휘 교수가 ‘16세기 스페인 제국의 화양연화’를 주제로 가우디의 예술이 꽃피었던 당시 스페인의 역사를 설명해 준다. 또 프랑스 오르세미술관 객원연구원을 지낸 이현 미술사가가 ‘바르셀로나 미술관 산책’과 ‘마드리드 미술관 산책’을 주제로 스페인의 주요 미술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
| 임승휘(왼쪽), 이병기 |
가우디의 모교 카탈루냐 공과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이병기 건축가(아키트윈스 대표)는 가우디 건축과 그를 둘러싼 흥미로운 내용을 네 차례(▷구엘 저택-어제의 양치기, 오늘의 귀족 ▷성가정 성당-새로운 구조, 새로운 기하학 ▷가우디-자연을 사랑한 건축가 ▷밀라 주택-새로운 도시, 새로운 건축) 소개한다.
이화여대 교수로 있는 오르가니스트 박소현이 ‘세상에서 가장 큰 악기 파이프 오르간의 2000년 여행’을 통해 건축과 음악의 접점을 소개하고, 인천가톨릭대 대학원 그리스도교미술학과 정수경 교수가 ‘가우디의 빛의 숲-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유리·빛·색채가 어우러진 예술 세계로 안내한다. 플라멩코 아티스트 롤라 장의 렉처 콘서트 ‘영혼을 흔드는 스페인 춤’도 흥미롭다.
유료 강연이며, 10회 모두 신청하면 50% 할인해 주는 ‘마니아 패키지’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