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과 국제신문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제6회 부마항쟁문학상의 부문별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 상은 한국 민주화 전진에 크게 이바지한 1979년 10월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기리면서, 이 민주항쟁이 구현한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문학을 통해 되새기고 확산하고자 제정됐다.
소설 부문은 박형숙 소설가가 연작소설 ‘모경의 빛’(도서출판 강)으로 수상 영예를 안았다. 시·시조 부문 수상자로는 시집 ‘미래의 하양’(걷는사람)을 펴낸 안현미 시인이 선정됐다. 아동·청소년문학 부문은 채은하 동화작가가 역사 장편동화 ‘이웃집 빙허각’(창비)으로, 기록문학 부문은 최나현 양소영 김세희 공동 저자가 저서 ‘백날 지워봐라, 우리가 사라지나’(오월의봄)로 수상했다. 신인문학상은 단편소설 ‘그날’을 응모한 조만근 씨가 받았다. 상금은 소설 700만 원, 시·시조 500만 원, 아동·청소년문학 300만 원, 기록문학 200만 원, 신인문학상 100만 원이다.
심사는 ▷소설 및 기록문학 부문 황국명 김동윤 김문주 문학평론가 ▷시·시조 부문 성윤석 시인, 고봉준 문학평론가▷ 아동·청소년문학 부문 조은숙 아동문학평론가, 한정기 아동문학가가 맡았다. 신인문학상은 각 부문 심사위원이 협의해 결정했다. 김문주 심사위원은 총평에서 “상당한 양의 작품이 본심 위원들에게 전달됐고 심사과정도 각별하게 진지하고 치열했다”며 “부마항쟁문학상은 한국 문단의 의미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부산 중구 민주공원 소극장에서 열리는 제1회 부마항쟁문학제 때 개최된다. 문학제는 오후 2시, 시상식은 오후 5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