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이 다른 여성 작가 5인의 추상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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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주 작가의 ‘Meditation Space 2022035’. 어컴퍼니 제공 |
어컴퍼니(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의 특별전 ‘SURFACE:STORIES’가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한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 4개국에서 활동 중인 여성 추상작가 5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로, 여성만의 섬세한 손길로 그려낸 추상 미술을 접할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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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이수 작가의 ‘24112003 Infrmince
-Encounter’.
어컴퍼니 제공 |
추상 미술은 구체적인 대상이나 형태를 그리지 않고 색 형태 선 질감 등 미술의 기본적인 요소들로 감정과 아이디어 등을 표현하는 미술 장르이다. 현실 세계의 사물이나 풍경 혹은 구체적인 이미지를 떠나 색상과 형태의 상호작용을 통해 보는 이에게 작가의 감정과 사유를 전달하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보면 볼수록 작가의 메시지를 폭 넓고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어컴퍼니 관계자는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추상 미술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자 전시를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 참여한 중국의 천리주 작가는 현지 추상화 역사의 새 장을 열고 있는 주목받는 인물이다. 그는 색채와 질감, 공백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존재에 대해 깊이 탐구한다. 또 서울에서 활동 중인 김이수 작가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탐구하는 작품을 내놓았다. 그는 시각적으로 거의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미세한 차이를 표현하며 경계의 의미를 파고든다.
대구에서 활동 중인 정은주 작가는 캔버스와 물감을 수묵의 감각으로 다루며 표면 가득 담아내 그 자체로 서사를 드러내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헝가리 출신의 프랑스 작가 베라몰나는 컴퓨터를 예술 도구로 사용한 ‘컴퓨터 아트’를 보여주고, 일본의 신진 작가 타키모토 유미는 캔버스에 유화 물감을 페인팅 나이프로 풍성하게 바르는 방식으로 표면의 독특한 질감과 틀을 벗어난 작업을 보여준다. 010-4662-2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