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신임 대표로 오재환(59·사진) 부산연구원 부원장이 내정됐다.
부산시는 지난 27일 박형준 시장이 오 부원장을 문화재단 신임 대표로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임 대표는 다음 달 17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하며, 1년 연임할 수 있다.
오 부원장은 부산대 사회학 전공으로, 부산연구원에서 20년간 근무하며 사회문화연구실장 연구기획조정실장 부산학연구센터장 부산공공투자관리센터장 등 주요 자리를 역임했다. 지난해 부산연구원이 처음 자리를 만든 부원장으로 임명돼 지역 전반에 관한 연구와 연구원 경영을 두루 맡았다.
특히 그는 지역 문화예술에 관한 연구를 오랫동안 하며 부산 주요 문화시설 건립과 운영 방향, 지역 문화예술 정책 등을 제시했다. 이런 경력이 문화재단 대표로 뽑히는 데 영향을 끼쳤단 분석이 나온다.
문화재단은 이미연 대표의 임기가 내달 중순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달부터 신임 대표 선임 절차를 밟았다. 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최종 후보 2명을 뽑아 이사회 동의를 거쳐 부산시장에게 추천했으며(국제신문 지난 26일 자 2면 보도), 이후 시의 후보자 적격성 검증을 거쳐 박 시장이 오 부원장을 대표로 결정했다. 임명식은 다음 달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