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하구 29일 간의 ‘이야기 축제’…회원 폭발적 증가로 급성장

제11회 스토리텔링축제 성료…가입자 수 작년比 183% 늘어

  • 이진규 기자 ocean@kookje.co.kr
  •  |   입력 : 2024-12-05 19:24:53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수필공모전 응모도 2배 육박
- 탐방행사 호응에 2회차 진행
- 스토리 잡지 발간도 큰 성과로

부산 사하구의 역사와 문화 자산을 스토리텔링으로 알리는 29일간의 이야기 축제가 막을 내렸다.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제11회 부산스토리텔링축제의 큰 주제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안녕한 그곳’. (사)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진행됐다.
지난달 9일 부산 사하구 몰운대의 다대진 동헌 앞에서 ‘사하구 스토리 탐방대’ 참가자들이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진규 기자
올해 축제의 성과를 보면 전년과 비교해 축제 전용 웹페이지의 총방문자 수는 줄었지만 가입 회원 수는 큰 폭으로 늘었다. 방문자 수는 3269명으로 전년보다 25% 줄었고 가입 회원 수는 431명(부산 지역 286명, 66%)으로 전년보다 183% 늘었다. 지난해 축제 웹페이지가 국내 유수 웹디자인을 선정·심사하는 지디웹에 소개돼 방문자 수가 급증한 영향이 컸다. 지디웹에 소개되지 않았던 2022년과 비교하면 올해 방문자 수가 배 가까이 많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번 이야기 축제와 관련해 진행한 사하구 관련 수필공모전의 응모 건수는 113건으로 지난해 66편보다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응모자를 지역별로 보면 부산(60%)이 가장 많았으며 서울·경기·인천(18%)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보다 부산 지역 참가자 비율이 높아졌다. 연령대를 보면 2000~2010년대생과 1930~1950년대생이 각각 20%로 참여율이 가장 높아 북구를 대상으로 한 지난해 공모전에서 1960년대생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과 비교됐다. 사하구에서 살았던 삶 이야기부터 사하구에서 쌓은 경험과 추억 그리고 여행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 수상작은 축제에 맞춰 발간된 스토리 잡지에 수록됐다.

또 축제 기간 진행한 ‘사하구 스토리 탐방대’의 실제 참여자는 총 188명으로, 전년도(157명)보다 20% 늘었다. 지난해 참여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올해는 회차를 2회로 늘려 진행한 ‘모여서 탐방’ 프로그램에서는 53명이 사하구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도보로 다대진 동헌과 정운공순의비 등 몰운대 일대의 콘텐츠 자원을 만났다.

축제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는 사하 아카이브(26%)와 스토리 탐방대(25%)를 대표 프로그램(콘텐츠)으로 꼽았다. 축제 프로그램의 구성 및 내용(47%)과 축제 웹페이지 디자인 및 이용감(27%)에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부산스토리텔링축제가 지역 이해도와 자긍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9%(매우 그렇다 59%, 그렇다 40%)에 달해 지역의 역사 문화에 대해 부산 지역 참가자들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스토리 잡지 ‘이야기 공작소 부산:3호 [2024] 안녕한 사하’(비매품)가 발간된 것도 큰 성과다. 부산 문학인이 필진으로 참여해 직접 취재하고 쓴 글을 수록해 사하 사람들도 잘 모르는 사하의 속 깊은 이야기를 담았다. ‘안녕한 사하’에는 다대·하단(극작가 김민수), 괴정·장림(시인 신정민), 감천·구평(소설가 정재운), 당리·신평(소설가 임회숙)을 담은 스토리 아카이브가 실렸다. 이어 사하 미래유산(소설가 김지현), 사하 사람살이(소설가 나여경), 사하 올드앤뉴(최원준 시인)를 담은 스토리 인사이트와 사하 수필 공모전 수상작 6편이 수록됐다. 이 책자는 사하구 동행정복지센터와 관광안내소에서 무료 배부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보리수가 휘감아 지킨 불두, 몰락왕조 영광의 기억
얼굴에 담긴 이야기
물극필반(物極必反)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남인목-웃는 나무
강동윤-Pixelated Oasis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2일 (음 9월 12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1일 (음 9월 11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겸재 정선은 금강산의 참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유배객 자암 김구의 눈에 비친 남해의 가을 바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