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가곡을 사랑한 배우 강석우, 직접 만든 곡 무대 올린다

작사·작곡 11곡 해설 곁들여…26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4-11-19 19:13:38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TV 브라운관에서 멋진 모습의 아버지로 자주 등장하는 유명 배우 강석우. 사실 그는 클래식 음악, 특히 ‘가곡’ 애호가로 유명하다. 단순히 가곡을 즐기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만 여러 곡에 이른다.

‘배우 강석우 렉쳐콘서트’에서 직접 작사·작곡한 창작 가곡을 무대에 올리는 배우 강석우. 제이비아트컴퍼니 제공
배우 강석우가 자신이 창작한 가곡을 직접 소개하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배우 강석우 렉처콘서트-내 마음의 가곡(歌曲)’이 그것이다. 그가 클래식 음악 방송 진행과 공연 해설자로 나선 적은 있지만 자신이 작사·작곡한 곡을 직접 무대에서 소개하는 것은 처음이라 의미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 강석우는 ‘그리움조차’를 포함해 직접 작사·작곡한 가곡 11곡을 무대에 올린다. 강석우가 사회 겸 해설을 맡아 자신이 창작한 작품에 관해 설명하면서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송기창, 소프라노 고예정, 테너 김준연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한다.

부산 공연을 앞두고 지난 16일 국제신문을 찾은 강석우는 ‘가곡 전도사’로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대로 가다간 다음 세대엔 우리 가곡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에 가곡을 작사·작곡하는 데 진심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에 대해 “가곡은 우리 말이 주는 정서를 담아 마음을 차분하게 울리는 매력이 있다”며 “서양 가곡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석우는 가곡을 창작하게 된 계기로 2015년 CBS 라디오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진행을 맡으면서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일 우리 가곡을 한 곡씩 틀고, 가곡 7곡을 만들어 발표하겠다”고 청취자에게 공개 약속했고, 2022년 1월 라디오 진행에서 하차하고 나서야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창작 작업에 가속도가 붙어 자작곡은 현재 11곡으로 늘었다.

작곡을 배운 적이 없지만 어떻게 곡을 척척 써내려갈 수 있었을까? 그의 대학 전공은 연극영화. 그는 “가사를 쓰는 데 오래 걸리지만, 일단 가사가 완성돼 반복해서 읽고 읊조리다 보면 멜로디가 자연스럽게 떠올라 작곡은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4학년부터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한 데다 클래식 음악을 매일 들은 덕분에 작곡하는 법을 감각적으로 익힌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석우는 “남구 대연동 못골에서 태어나 부산은 어린 시절과 추억이 깃든 곳”이라며 “제가 만든 가곡의 아름다움을 부산 시민과 공유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이번 공연의 의미를 부여했다. A석 6만 원, B석 5만 원, C석 3만 원. 문의 010-3592-9002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3. 3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4. 4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5. 5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6. 6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7. 7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8. 8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9. 9[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10. 10[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장동혁 “박근혜, ‘인재들로 총선 이기고 정권 탈환’ 당부”
  5. 5[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6. 6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7. 7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8. 8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9. 9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10. 10“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4. 4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7. 7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8. 8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9. 9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10. 10국산 비만약 에페 공급가, 마운자로보다 40% 저렴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4. 4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5. 5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6. 6[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한 손 뉴스] 마르는 회야강에 낙동강 물 공급 검토…양산시 타당성 조사 착수
  9. 9밤부터 비 그치고 월요일 오전 맑아져…평년 기온 보일 듯
  10. 10[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3. 3‘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4. 4“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5. 5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6. 6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7. 7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8. 8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9. 9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10. 10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우리은행
얼굴에 담긴 이야기
자연에는 길흉이 없다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아이마다 다르게 자라는 이유 外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배미정-나무에 기대어
송현화-Magic Airs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곰 두 마리 /황인숙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2일 (음 9월 23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9일 (음 9월 19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조선 중기 문신 김인후가 소쇄원 단풍을 읊은 시
이여가 가을 보름달을 바라보며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