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건(KBS2 밤 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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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모킹 건’ 한 장면. KBS 제공 |
억울한 죽임을 당한 ‘어린 신부 죽음의 미스터리’를 다룬다. 2010년 3월 18일 밤 9시 50분, 강원도 춘천 한 아파트에 불이 났다. 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때 불길은 사그라진 상태. 안방 침대 위에서 벌거벗은 채 웅크려 사망한 여성이 발견됐다. 남편 김양구(가명) 씨는 불이 나기 직전 집을 나선 상태. 타살과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내사에 들어갔지만, 단서는 찾을 수 없었다.
사망한 여성은 김 씨가 세 번째 결혼으로 얻은 아내인 23세 캄보디아인 보파(가명) 씨. 보험회사 직원이 보파 씨의 사망 자세에 의문을 품고 재수사를 의뢰했다.
남편 김 씨의 수상한 점은 많았다. 이후 재수사 끝에 화재 당일 김 씨가 아내에게 수면제를 먹여 의식을 잃게 한 뒤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