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영남은 본디 춤의 고장…한달 간 펼쳐지는 영남춤·무악의 향연

국립부산국악원 ‘춤, 보고싶다’, 승전무·진주교방굿거리춤 등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   입력 : 2024-07-08 19:37:51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영남춤 뿌리찾는 개막공연부터
- 젊은 춤꾼 30명이 꾸미는 독무
- 학술대회·춤패 배김새 무대도

국립부산국악원은 앞으로 한 달 동안 각종 무용 공연으로 가득 찰 예정이다.
오는 13일 개막하는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의 개막 공연을 장식하는 북춤.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24 영남춤축제 ‘춤, 보고싶다’를 펼친다. ‘영남춤축제-춤, 보고싶다’는 지역 예술인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2017년 기획됐다. 첫해에는 부산 춤 예술인들의 공연으로 대부분 꾸려졌지만, 점차 다른 지역 한국춤 예술인들의 공연으로 까지 확대됐다.

올해 축제는 ▷개막공연 ▷영남춤학회 학술대회(오는 16일 오후 1시·예지당) ▷30명의 춤꾼이 꾸미는 전통 춤 무대인 한국전통춤판(오는 18일~다음달 8일) ▷젊은 춤꾼의 창작춤 무대인 한국춤 안무가전(오는 20일 오후 5시·연악당) ▷영남의 소리를 찾아 춤 무대를 꾸린 영남무악 (다음 달 3일 오후 5시·예지당) ▷부산 최초 한국춤 동인 단체 ‘춤패 배김새’가 꾸미는 영남춤전(다음 달 6일 오후 7시 30분·예지당) ▷폐막공연 ▷야외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승전무.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개막 공연은 오는 13일 연악당에서 열린다. 승전무, 진주교방굿거리춤, 밀양오북춤, 영고놀이 등 영남춤의 뿌리를 찾는 ‘영남본(本)색’ 공연으로 구성된다.

폐막 공연은 다음 달 10일 오후 5시 연악당에서 개최된다. 국립부산국악원의 ‘학’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의 ‘진경’ 공연 일부가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지역성과 춤의 다양성을 모두 잡는 축제로 기획한 점이 특징이다. 통상 영남은 소리보다 춤이 강세인 지역으로 평가된다. 호남이나 경기 가락에 맞춰 춤을 춰 왔다. 하지만 영남의 가락을 찾아 춤을 기획한 ‘영남무악’과 부산의 유서 깊은 동인 춤 단체 ‘춤패 배김새’를 초청해 춤 공연을 꾸미는 ‘영남춤전’ 등 지역성을 담은 공연을 더했다.

국립부산국악원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이를 중심 테마로 잡고 영남춤축제를 기획했다. 올해는 지역성이 조금 더 도드라지는 ‘영남무악’, ‘영남춤전’을 새로 기획했다”며 “춤의 다양성을 보여주면서 지역성도 갖춘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에는 매주 토요일 야외마당에서 젊은 예술인들의 버스킹 ‘국악로’가 펼쳐지기도 한다. 오는 13일에는 국악그룹 ‘이쁠’이 공연하고, 오는 20일에는 ‘앙상블 이도’, 다음 달 3일에는 ‘모던국악밴드 탈피’, 다음 달 10일은 ‘예술단체 백의(百意)’의 무대가 각각 펼쳐진다.

국립부산국악원 측은 “‘영남춤축제-춤, 보고싶다’는 한 달 가량 길게 펼쳐진다. 이 기간 공연장을 찾아오시면 좋은 공연을 편하게 접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부산국악원이 시민의 일상 문화공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올해는 특히 무료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무대가 매주 개최된다. 나들이 삼아 우리 음악과 춤을 즐겨 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전통춤을 직접 체험하며 느껴볼 수 있는 ‘춤 워크숍’, 강연과 공연을 결합한 황민왕의 ‘렉처 콘서트, 장단’, 드로잉 퍼포먼스와 국악공연이 펼쳐지는 ‘영남춤 프린지’ 등의 행사도 준비돼 있다. 취학아동 이상 관람가능. 연악당 공연 S석 2만 원 A석 1만 원. 예지당 공연 전석 1만 원. 학술대회, 프린지, 춤워크숍 등 행사는 전석 초대. 문의(051)811-0114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5. 5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6. 6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0. 10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세연-Find Your Brave
박자현-꾸지 않는 꿈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빨래 /심여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역사 왜곡 논란에도 ‘암살자(들)’ 정상…애니 ‘극장판 치이카와’ 예매 1위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6일 (음 8월 26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5일 (음 8월 25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조선 중기 문신 택당 이식이 가을의 찬 기운을 읊은 시
할아버지·아버지·본인·아들까지 정쟁으로 죽은 김제겸의 글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