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탐구 집(EBS1 밤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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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탐구 집’ 한 장면. EBS 제공 |
제주의 향기가 잔뜩 묻어나는 제주도 구좌읍에는 4대가 모여 생활할 수 있는 주택이 있다. 한 가족이어도 의견 충돌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 집 짓기인데, 건축주는 어쩌다 4대가 함께 살 수 있는 집을 짓게 되었을까? 어릴 적 할머니 집에 가면 추웠던 기억이 떠오른다던 3세대 건축주 남편 박민수 씨는 1세대 박산일 문성인 부부가 따뜻하고 좋은 집에 살았으면 했다.
4대가 함께 사는 공간을 만들려고 3세대 며느리이자 건축주인 정다히 씨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동네와 어우러지는 주택을 짓고 싶었던 정 씨는 제주도 토박이 건축가와 함께 집을 짓기 시작했다. 건축주는 집안에서도 바다를 최대한 볼 수 있기를 바랐는데, 이에 계단을 오르내리면서도 높이에 따라 바다와 동네 지붕이 다르게 보이도록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