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확정 후 본부장 거취 결정
부산 문화·예술계 대표 공연장 부산문화회관의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국제신문 지난달 17일 자 2면 보도)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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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문화회관 전경. 국제신문 DB |
7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11일 이사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이사회 안건에는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 승인 등이 오른다. 부산문화회관 이사회는 12명가량으로 구성되는데 과반수 이상 동의하면 안건이 통과된다.
부산시는 최근 2명 중 최종 후보자로 A 씨를 부산문화회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계 최종 후보자로 오른 A 씨는 부산에서 문화정책·행정 관련 주요 직책을 역임했고, 전국 단위의 지역문화 기구와 지역 단위 문화재단 등을 이끄는 등 예술문화 영역에서 폭넓게 경험을 쌓은 인사로 평가된다.
부산문화회관은 지난달 11~14일 대표이사 응모원서를 접수받았고, 모두 12명이 지원했다. 이후 서류 심사에서 3배수를 선발해 면접 심사를 진행했고, 2배수 후보를 부산시에 추천했다. 이사회에서 최종으로 후보를 승인하면 부산시와 세부 조율을 통해 선임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이달 내로 차기 대표가 선임될 전망이다.
대표이사 선임 이외에도 본부장급 직원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부산문화회관은 대표이사 아래 4개 본부 체제로 운영되는데, 이 중 윤두현 부산문화회관 본부장은 오는 5월 중순 임기가 만료된다. 예술단 사무국장 자리는 현재 공석이다. 본부장급인 1급 직원의 임기는 2년으로 1년 연임할 수 있다. 부산문화회관 관계자는 “절차에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할 특이사항이 없다면 이달 내로 차기 대표이사가 선임될 것으로 본다. 1급 직원의 거취는 대표이사에게 결정권이 있다”며 “차기 대표가 결정된 이후 본부장의 연임 여부가 결정될 것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역 문화계에서는 클래식 전용홀인 부산콘서트홀이 내년 부산시민공원 내 개관하는 등 부산 공연장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는 시점인 만큼 이에 대처할 중장기 미래전략과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인사 선임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 왔다. 부산문화회관은 대극장(1409석)·중극장(777석)·사랑채극장(312석)·챔버홀(410석)을 운영한다. 부산시민회관은 대극장(1606석)과 소극장(385석)이 있다.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은 2017년 출범해 두 공연장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