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BIFF) 후원회 신임 회장에 박성진 에스제이탱커㈜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가 지난 20일 개최한 ‘2024 정기총회 및 후원회장 취임식’.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 제공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는 지난 20일 오후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서 ‘2024 정기총회 및 후원회장 취임식’을 열고 제9대 박성진 신임 회장과 부회장단·운영위원 등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박 신임 후원회장은 2022년부터 후원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부산 사랑의열매 최초 10억 원 이상 초고액 기부클럽인 프레스티지 아너 회원이자 한국유조선사협회 회장, 세계해양포럼 기획위원 등을 맡고 있다.

박 신임 후원회장은 취임사에서 “‘영화 사랑꾼’이 많이 모이는 후원회를 만들어 BIFF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IFF 박광수 이사장은 “BIFF는 지난해 힘든 고비를 잘 넘겼고 올해는 큰 기대를 해도 좋을 영화제를 준비하겠다. 많이 응원해 달라”고 화답했다.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는 지난해 3개 부문(올해의 배우상, 지석상, 플래시포워드 관객상) 수상작 상금을 포함해 총 1억 원을 BIFF에 기부했으며, 아시아영화펀드(ACF)도 지원하고 있다.

제29회 BIFF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