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지역 대표 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2024년 제12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축제 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울산옹기축제는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는 이 시상에서 2017년부터 8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이순걸(가운데) 울주군수가 26일 한국축제콘텐츠협회로부터 받은 ‘2024년 제12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축제 글로벌 명품 부문 대상 상패를 들어보이고 있다. 울주군 제공

군은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순걸 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 전달식을 열었다. 23회를 맞은 지난해 울산옹기축제는 ‘웰컴 투 옹기마을’을 슬로건으로 5월 5∼7일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옹기마을 일원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축제는 주민 소통과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친환경과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주민주도형 축제, 과정이 중시되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구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런 점을 인정받아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옹기축제는 5월 4∼6일까지 3일간 외고산옹기마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순걸 군수는 “울산옹기축제는 지역주민 모두 축제를 만들고 즐기는 ‘같이’의 가치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며 “앞으로도 인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상생과 조화를 모색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