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방호정의 컬쳐 쇼크 & 조크] <161> 김일두 재즈와 만나다 ‘again I love you’

다시 새롭게 시작되는 김일두의 음악여정

  • 방호정 작가
  •  |   입력 : 2024-02-19 18:50:56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나는 싱어송라이터 김일두와 남녀노소 불문하고 김일두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편견일지 몰라도, 김일두 좋아하는 사람들 중 나쁜 사람은 없다고 믿는다. 만약 있다면, 아마 나쁜 사람들 중 가장 착한 사람일 거라 믿는다. 김일두는 가장 좋아하는 시인이기도 하다. 김일두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김일두의 노래에 담긴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공감하는 이들이다. 보통 남의 얘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사람은 나쁘기가 참 어렵다.

지난달 1일 새해 첫날 김일두는 ‘see you tomorrow again’이란 싱글을 발표했다. 김운경 작가의 오래된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한석규가 연기한 홍식의 대사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다.
지난 3일 부산 중구 임프레스 스튜디오에서 김일두가 재즈 콘서트를 열고 공연하고 있다. 작가

언제부턴가 김일두는 김오키와 정수민 같은 재즈뮤지션과 협업이 잦아지더니 지난 3일엔 부산 광복동 임프레스 스튜디오에서 재즈콘서트를 열었다. 기타리스트 탁경주, 드러머 김비오, 베이시스트 박경윤 세 명의 걸출한 젊은 재즈 뮤지션과 함께하는 ‘김일두 x The LIfe three’라는 프로젝트 밴드의 첫 공연이었다. 한대수가 재즈뮤지션 이우창, 잭리와 협업하여 만든 앨범 ‘천사들의 담화’가 연상되는 독특하고 실험적인 시도였다. 앞으로 두 번 정도 더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라 하니 김일두를 사랑하는 이들은 부디 놓치지 않길 바란다.

오는 26일 공개될 싱글 ‘again I love you’ 또한 재즈피아니스트 진수영과 협업한다. 진수영과 김일두가 공동작곡하고 진수영과 김창희가 편곡한 이 곡은 first, next, a last. 3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같은 날 ‘holy time’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된다. 이 뮤직 비디오는 임형원 감독이 사비를 들여 제작했으며 전통찻집 작설원과 서구 아미동 교회에서 촬영했다. 재즈 뮤지션들과의 협업이 잦아지는 이유를 묻자, 재즈 뮤지션들의 자유로움, 어마어마하게 훈련되고 단련되고 연구되었기에 가능한 자연스러운 자유로움에 매료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상대적으로 자기 음악이 경직돼 있음을 느꼈고, 재즈 뮤지션의 영향으로 김일두의 음악이 더 자유롭고 부드럽고 새로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24년 다시 새롭게 시작되는 부산이 낳은 가수이자 시인 김일두의 음악여정을 기대해 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4. 4‘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5. 5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6. 6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8. 8“여기가 이란이냐” 美 총기난사범 사형 온라인 생중계 앞두고 비판 속출
  9. 9[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10. 10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1. 1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2. 2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3. 3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4. 4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5. 5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6. 6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7. 7‘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8. 8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9. 9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10. 10“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2. 2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6. 6[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7. 7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10. 10최태원 회장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가장 빠른 속도로 최대한 짓겠다"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4. 4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5. 5[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6. 6천장 마감재 와르르…주방용품 판매 중 날벼락에 38명 부상(종합)
  7. 7광양서 2천300L 등유 탱크에 작업자 깔려…1명 사망·1명 중상
  8. 8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9. 9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10. 10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김지효-우리
박세연-Find Your Brave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자화상 /최은지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역사 왜곡 논란에도 ‘암살자(들)’ 정상…애니 ‘극장판 치이카와’ 예매 1위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8일 (음 8월 28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7일 (음 8월 27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주말의 BIFF- 2026년 10월 9~11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8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아름답게 억새 핀 모습 읊은 조선 중기 문신 이정형
조선 중기 문신 택당 이식이 가을의 찬 기운을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