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는 다음 달 4일부터 열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총 5편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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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발레리나, 독전 2.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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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별로 감독 및 배우들의 영화제 주요 행사 참석이 확정된 것은 물론, 지난해에 이어 열릴 NETFLIX IN BUSAN 팝업으로 영화팬들의 관심을 더한다.
올해는 영화제 기간 중 신진 창작자를 위한 특별 세션 개최와 신인 감독 발굴을 위한 ‘인더스트리 커넥션’ 프로그램 참여로, 창작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도 한층 강화한다.
넷플릭스는 올해 ‘발레리나’, ‘독전 2’ 등 화제의 한국 영화뿐 아니라 시네필들 사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다큐멘터리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 세계적 거장 감독인 데이비드 핀처의 신작 ‘더 킬러’와 인도네시아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시리즈 ‘시가렛 걸’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발레리나와 독전 2는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을 통해 전 세계 영화팬에게 첫 선을 보인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이다.
데뷔작 ‘콜’을 통해 스타일리시하고 개성 있는 연출로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이충현 감독이 다시 한번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일 화제작이다. 독전 2는 서울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 조직을 쫓는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그들 앞에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새로운 인물 ‘큰칼(한효주)’의 숨 막히는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는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는 골수 영화팬들 사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영화의 시선을 넓혀 색다르고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를 선보이는 ‘와이드 앵글 -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된 이혁래 감독 연출의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는 90년대 초, 시네필들의 공동체였던 ‘노란문 영화 연구소’의 회원들이 30년 만에 떠올리는 영화광 시대와 청년 봉준호의 첫 번째 단편 영화를 둘러싼 기억을 따라간다.
이 밖에도 최근 열렸던 제8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며 전 세계 비평가들과 영화팬들의 찬사를 받은 영화 ‘더 킬러’가 ‘아이콘’ 부문을 통해 아시아에서 최초로 상영된다.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감각적 연출과 마이클 패스벤더의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킬러 연기가 또 한 번 아시아 영화팬들을 열광시킬 전망이다. 인도네시아의 젊은 거장으로 평가받는 카밀라 안디니와 이파 이스판샤 부부 감독의 공동 연출작 ‘시가렛 걸’은 ‘온 스크린’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관객들과 만난다. 한국 이외의 넷플릭스 아시아 작품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60년대 인도네시아 담배산업에 얽힌 주인공의 삶을 담은 ‘시가렛 걸’은 올해 영화제 측에서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특별 기획 ‘인도네시아 영화의 르네상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도 집중 조명받을 예정이다. ‘시가렛 걸’의 두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주연 배우들 역시 올해 영화제 현장을 방문해 팬들과 만날 일정을 확정해 기대감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