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가요를 대상으로 한 국제 경연대회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제1회 영도 태종대 가요 국제 경연대회’ 주최인 ‘찾아가는 문화예술단’은 오는 28일 부산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가요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본선 참가자는 모두 ‘태종대’(정귀문 작사, 김리학 작곡, 황원태 노래)를 대상으로 노래 실력을 겨룬다. 약간의 편곡은 허용된다. 우리나라 가요제 중에서 특정 가요를 대상으로 경연을 하는 것은 드물다.
이날 밴드는 육군사관학교 밴드 부산동문회가 맡는다. 평균 연령 70대인 밴드는 이날 재능기부 형태로 참가한다. 밴드 악장인 김점영 씨는 “부산을 알리는 경연대회가 있다고 하길래 동문과 의기투합했다. 비록 나이는 들었지만 실력은 여전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영도에는 2013년 부산시가 태종대 입구에 건립한 ‘태종대’ 노래비가 있다. 2011년 태종대 노래를 발표한 약사가수 황원태 씨는 “부산에서 태종대 가요 국제 경연대회가 열리는 것은 의미가 크다. 태종대 노래가 많이 알려져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이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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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가수 황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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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 동삼동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황 씨는 1987년 ‘임이여’로 데뷔해 2006년 병마를 이기고 두 번째 앨범인 ‘누가’를 냈다. 약사가수 주현미와 함께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공연’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