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인프라 부족한 영화도시 부산, 매칭펀드 등 제작환경 지원을”

박기용 영진위원장

  •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  |   입력 : 2023-04-16 19:35:26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10월 부산으로 이전한 지 10주년을 꽉 채운다. 영진위는 부산이 국제적인 영화산업 중심지가 되도록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영진위 박기용 위원장은 “해마다 장편영화 10편 정도가 부산에서 제작되는 환경이 조성되면, 인프라도 자연스레 확충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 영화도시를 표방하지만, 인프라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수도권 영화산업이 통째 부산에 오는 건 불가능하다. 박 위원장은 “부산시·부산영상위원회· 영진위 등이 다양한 매칭펀드 및 지원을 통해 제작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관심을 모으는 부산촬영소에 대해서는 착공(2025년 완공 예정)이 확정된 만큼, 경쟁력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했다. 팬데믹 이후 OTT 시장이 커지며 촬영장 수요가 늘었고, 수도권에도 관련 촬영소가 많이 생겼다. 부산촬영소 완공만으로는 눈길을 끌기 어렵다는 뜻이다. 박 위원장은 “부산촬영소만의 콘셉트를 구축해 수도권 제작사들에 왜 부산에서 촬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방식이 최첨단 설비든 바다 산 같은 부산의 자연을 활용한 야외세트 연계 방식이든 구체적 운영 계획 수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주목할 방안으로는 인센티브 제도를 제안했다. 그는 “최근 베를린영화제에 갔더니 마켓은 각 도시의 인센티브 제도를 홍보하는 포스터로 도배돼 있다시피 했다”고 떠올렸다. 현재 해외 도시들은 제작비 40~50%의 인센티브 지원 정책을 내세우며 제작사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국내에는 최대 3억 원 정도로 제한선을 두는 등 활발한 논의가 없는 실정이다.

영진위는 지난해 자료실(1층)과 표준시사실(2층)을 일반에 공개했다. 지역민과 소통 공간을 마련하고 싶어서다. 2만여 점의 영화 관련 도서와 40여 석의 열람석을 구비한 자료실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238석의 표준시사실은 지난달부터 매월 1회 인디 영화를 상영한다. 학교와 연계해 학생들이 영화를 보는 수업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편하게 와서 자료실에서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토론하는 사랑방 같은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 자료실에는 곧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형 급행철도(BuTX), 민간투자 4조로 물꼬 튼다(종합)
  2. 2남부내륙철도 적정성 재검토 '암초'… 완공 2030년으로 늦춰진다
  3. 3오늘 국군의날 시가행진 10년만에 부활…"北 열병식 대조"
  4. 4부산 與당직자 출신 총선 리턴매치 촉각
  5. 51년간 조례 발의 ‘0’…‘밥값’ 못 한 부산 기초의원 21명
  6. 6‘자율형 공립고 2.0’ 서부산 학생 40% 선발 검토
  7. 7사업비 2조 늘었지만 ‘부전역’ 추가로 경제성 확 높아져
  8. 8기장 오시리아역~테마파크 보행육교 완공
  9. 9"엄마 나 폰이 고장났어" 사칭 문자로 63억 뜯어낸 일당 덜미
  10. 10거제서 4층 펜션 리모델링 중 붕괴
  1. 1오늘 국군의날 시가행진 10년만에 부활…"北 열병식 대조"
  2. 2부산 與당직자 출신 총선 리턴매치 촉각
  3. 3尹 “몸 던져 뛰면 엑스포 우리 것 될 것” 막판 분전 촉구
  4. 4李 “도주우려 없다” 檢 “증거인멸 우려” 심야까지 설전 예고
  5. 5이언주, 국힘 ‘주의 촉구’ 징계에 “대통령 불경죄냐” 반박
  6. 6尹, 국군의날 '국민과 함께' 빗속 시가행진
  7. 7[속보]이재명 서울중앙지법 도착, 이르면 오늘 밤 구속 갈림길
  8. 8민주 26일 원내대표 선거…4파전 속 막판 단일화 변수
  9. 9울산 무분별 난립 정당 현수막 제한 조례 공포
  10. 10이재명, 헌정사상 첫 제1야당 대표 법원 영장심사 출석
  1. 1기장 오시리아역~테마파크 보행육교 완공
  2. 2휘발유 가격 1790원…정부, 고유가 주유소 500곳 현장 점검
  3. 3"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가맹점 1곳당 연 3110만 원 마진"
  4. 4악성 체납자 3만 명, 세금 안 내고 버티다 '명단 공개' 해제
  5. 5‘부진의 늪’에 빠진 부산지역 건축 인허가 실적
  6. 6"아웃도어 재킷, 수십만원 고가에도 세탁 등 기능 저하"
  7. 7수산물 소비급감 없었지만…추석 후 촉각
  8. 8‘상저하고’ 별나라 얘기?…갈수록 어려워지는 부울경 경제
  9. 9LH ‘외벽 철근 누락’에 원희룡, “시공 중인 공공주택 일제 점검하라”
  10. 10초고령 도시 부산, 불과 2년 뒤 인구 4명 중 1명 '노인'
  1. 1부산형 급행철도(BuTX), 민간투자 4조로 물꼬 튼다(종합)
  2. 2남부내륙철도 적정성 재검토 '암초'… 완공 2030년으로 늦춰진다
  3. 31년간 조례 발의 ‘0’…‘밥값’ 못 한 부산 기초의원 21명
  4. 4‘자율형 공립고 2.0’ 서부산 학생 40% 선발 검토
  5. 5사업비 2조 늘었지만 ‘부전역’ 추가로 경제성 확 높아져
  6. 6거제서 4층 펜션 리모델링 중 붕괴
  7. 7턱없이 적은 ‘범죄피해 구조금’…유족은 두 번 운다
  8. 8"엄마 나 폰이 고장났어" 사칭 문자로 63억 뜯어낸 일당 덜미
  9. 9진주시의회 국외연수비 1억1100만 원 반납
  10. 10부울경 오늘 비 내리다 말다 계속…낮 최고 23~27도
  1. 1아! 권순우 충격의 2회전 탈락
  2. 2라켓 부수고 악수 거부한 권순우, 결국 사과
  3. 3'돈을 내고 출연해도 아깝지 않다' 김문호의 최강야구 이야기[부산야구실록]
  4. 4압도적 레이스로 12번 중 11번 1등…수상 종목 첫 금
  5. 5북한에 역전승 사격 러닝타깃, 사상 처음 우승
  6. 6여자 탁구 2연속 동메달
  7. 7김우민 수영 4관왕 시동…‘부산의 딸’ 윤지수 사브르 金 도전
  8. 8황선홍호 27일 16강…에이스 이강인 ‘프리롤’ 준다
  9. 9中 텃세 딛고, 亞 1위 꺾고…송세라 값진 ‘銀’
  10. 10북한 유도서 첫 메달…남녀 축구 무패행진
우리은행
수장고에서 찾아낸 유물이야기
토기 큰 항아리
상지건축과 함께하는 오 부산-유산과 미래
구호품 90% 부산항 집결…분유부터 재봉틀까지 총망라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2000년 역사 로마의 흥망성쇠 外
세상의 평화는 밥상서 시작된다 外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가을바람 /임종찬
새터민 /이영희
이원 기자의 드라마 人 a view [전체보기]
‘마스크걸’ 이한별과 고현정
이원 기자의 영화 人 a view [전체보기]
‘1947 보스톤’ 강제규 감독
‘달짝지근해: 7510’의 유해진과 김희선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전체보기]
각기 다른 장르 韓영화 4파전…추석 누가 웃을까
OTT와 경쟁 이길 수 있나…영화티켓 인하 논의할 시점
일인칭 문화시점 [전체보기]
손민수가 2년 전 약속한 협연 무대, 관객과 로비인사 재개도 감개무량
더 순박한 인니판 ‘7번방의 선물’ 몰랐던 세계, 동남아 영화를 만나다
조재휘의 시네필 [전체보기]
‘잠’ 은밀히 감춘 문제의식…웰메이드 공포물의 표리부동 미덕
‘원자폭탄의 아버지’ 삶과 고뇌…비극적 아이러니에 관한 통찰
뭐 볼까…오늘의 TV- [전체보기]
뭐 볼까…오늘의 TV- 2023년 9월 27일
뭐 볼까…오늘의 TV- 2023년 9월 26일
방호정의 컬쳐 쇼크 & 조크 [전체보기]
그레이트풀 캠프 참관기
나는 솔로 16기-돌싱특집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27일(음력 8월 13일)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26일(음력 8월 12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휴가 받아 고향에서 추석 쇠는 즐거움을 노래한 오숙
구차하게 사는 걸 부끄러워 해야 한다고 말 한 맹자(孟子)
  • 맘 편한 부산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