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천태종 삼광사(부산 부산진구 초읍동)가 대조사전을 건립하고 낙성식을 봉행했다. 대조사전은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대조사를 기리는 공간으로, 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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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부산 부산진구 삼광사에서 대조사전 상월원각대조사 존상 점안식이 봉행되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
지난 10일 삼광사는 상월원각대조사 존상 점안식과 대조사전 건립을 기념하는 낙성대법회를 거행했다.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을 증명대법주로 한 이 자리에 종단 스님과 연합회 스님, 전국의 신도가 참여해 축하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전국 각지의 신도들이 몰리면서 안전을 위해 임시로 대조사전 출입 인원을 제한할 만큼 열기는 뜨거웠다.
상월원각대조사는 1945년 천태종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를 창건하고, 1966년 천태종 중창을 선포한 중창주이다.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3대 지표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참선 수행하는 ‘주경야선’의 종풍을 세웠다.
삼광사 대조사전은 2019년 9월 기공식 이후 3년5개월 만에 완공됐다. 대조사전은 연면적 280㎡ 높이 18m이며, 한국 전통 목조 양식이다. 이로써 구인사뿐만 아니라 삼광사에서도 상월원각대조사 존상을 볼 수 있게 됐다. 삼광사 주지 영제 스님은 개회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님의 법조창생 구제중생의 소원이 선대 불자의 기도정신으로 이어졌고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와 주경야선(晝耕夜禪) 기도 정진의 실천은 삼광사 대조사전으로 나타나게 되었으니, 세세생생 중생의 귀의처로 숨 쉬게 될 것이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