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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코로나 3년간 영화산업 지원에 1211억 투입

‘2020-2022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영화산업 특별지원 정책 시행현황 및 평가’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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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맞은 영화산업에 지난 3년간 1211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극장 매출액은 전년 대비 98.5%나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지만, 한국 영화시장 규모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68% 수준에 그쳤다.

부산 해운대구 영화진흥위원회 사옥. 국제신문 DB
 영진위는 6일 ‘2020-2022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영화산업 특별지원 정책 시행현황 및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코로나가 확산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진위가 시행한 한국영화 산업 특별 지원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진위가 영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0년 300억 원 ▷2021년 335억 원 ▷2022년 576억 원(영화발전기금 635억 원, 국비 576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영진위는 코로나가 처음으로 확산한 2020년 3월 28일 CGV직영관 35곳의 영업이 중단되고 같은 달 31일 영화산업 내 ‘코로나19 대책위원회’가 확대 출범하자 실태를 조사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후 영화발전기금 납부 유예 및 가산금 면제조치 등을 중심으로 제1차 코로나19 긴급지원을 시행하고, 한국영화 제작활성화를 위해 175억 원 규모 지원사업을 펼쳤다. 또 추경과 자체 예산 변경으로 현장 영화인 직업훈련 등에 152억 원 규모를 투입했다. 이후 정부는 영화발전기금 부가금 감면 등 영화 업종에 대한 정부 지원책을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이 확산한 2021년에는 관람객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당시 영진위는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에 335억 원을 투입해 전국 영화관 관객을 대상으로 입장료를 6000원으로 할인하는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 제공 사업으로 2년간 약 246만 장(146억 원 규모)을 지원해 침체된 영화관으로 관객 발길을 유도했다.

 또 정부와 영진위가 576억 원 규모 한국영화 특별 지원 사업을 추가 편성한 2022년에는 상영·배급·제작 업계 9300명에 달하는 인력을 고용 유지하거나 신규 채용했다.

 영진위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엔데믹에 접어든 만큼 3년간 운영했던 코로나19 위기대응 한국영화 특별지원 사업을 종료한다고 이날 밝혔다. 전담 조직인 코로나19 대응전담 TF 및 영화산업안전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해산했다. 김미주 기자 mj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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