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표’ 창작뮤지컬 ‘바라던;바다’가 12일 전국 최초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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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 뮤지컬 ‘바라던;바다’ 공연 장면.
부산문화회관 제공 |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12, 13일 부산 남구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바라던;바다’를 공연한다.
‘바라던;바다’는 해체된 가족이 회복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가정의 의미를 그렸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사태를 맞이한 우식이네 가족이 주인공이다. 어머니 영숙과 아버지 수환이 크게 다툰 후 어머니 영숙과 아들 우식만 부산에 내려오며 가족이 해체된다.
하지만 우식이 아버지와 함께한 추억이 담긴 영상을 아버지 수환에게 다시 보내면서 다시 가정이 회복하는 내용을 담았다.
부산 출신 연출·배우·스태프가 제작해 부산 문화기관의 지원을 받은 ‘메이드 인 부산’ 뮤지컬이다. 이현우 연출은 부산에서 태어나 동의대 영화학과에서 교육받은 지역 인재다. 출연하는 배우와 제작 스태프 또한 부산 출신이 대부분이다. 부산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2022년도 부산청년 연출가 작품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5000만 원을 지원 받았다.
이현우 연출은 “부산의 연극·뮤지컬 인재들이 유출되는 경우가 많아 아쉬웠는데 지역의 인재들이 함께 뿌리내리며 롱런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제작했다. 함께한 스태프 대부분이 부산 출신이다”고 말했다.
작품은 실험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기술융합형 뮤지컬이라는 특징도 있다. 극의 중심 소재인 ‘바다’를 표현하기 위해 무대 뒤편 바다를 형상화한 영상이 재생되도록 했다. 실감나는 작품을 위해 다이빙 장면에서 배우는 와이어를 달고 공중을 날아다니기도 한다. 장면 전환 시 무대는 좌우로 움직인다.
이 연출은 “일반적인 뮤지컬과 달리 어쿠스틱 밴드가 라이브로 공연하고 비보잉 댄스도 진행한다. 시청각적으로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지역 예술가들이 힘을 합쳐 완성한 작품인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석 2만 5000 원. 문의 부산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