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줄에 들어 자신의 꿈을 이룬 가수 오후(O’hoo)가 첫 단독 콘서트로 대중과 만난다.
대구 출신인 포크 가수 오후는 서울에서 사회생활을 하며 워킹맘으로 치열한 삶을 살다가 치명적인 병마와 싸우기도 했다. 숱한 인생 역정 속에서도 버리지 못한 것은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고 노래에 대한 미련이었다. 이루지 못한 노래에 대한 열망과 미련은 3년 전 노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조금씩 빛을 봤다. 그 결과 팬데믹 속에서 용기를 내어 ‘걸어간다’(2020), ‘긴 하루’(2021) 등의 앨범을 ‘유미정’이라는 본명 대신 ‘오후’라는 예명으로 발표했다.
소녀 같은 외모와 착한 심성 때문에 60대에 들어선 것으로 보이지 않는 그녀는 늦게나마 음악 인생을 걷게 된 것에 대해 “나를, 나의 인생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음악이라 생각했고, 또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제 한 번 더 노래에 열정을 살려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어느 가을 오후’란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서 오후는 그녀만의 맑은 음색과 눈에 띄는 가창력으로 데뷔곡 ‘걸어간다’, ‘긴 하루’는 물론, ‘라노비아’, ‘돈데보이’ 등 칸초네와 샹송을 함께 선보인다. 그녀는 “점점 잊혀 가는 포크 음악을 좀 더 폭넓게 팬들에게 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무대를 만들었다”며 “50~70대의 문화도 계속 존중돼야 하고 지속돼야 한다. 그들도 이전엔 소년이고 소녀였다. 그들의 젊은 감성을 되찾아 주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한편 노래에 대한 열정과 도전이 결실을 맺은 오후의 단독 콘서트는 오는 10월 20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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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월 20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포크 가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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