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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인도박물관, 개관 사흘 만에 관람객 1300여명 다녀가

개관기념 특별전 국내서 보기 힘든 유물 전시 큰 관심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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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시대 허왕후와 인도의 인연을 알 수 있는 경남 김해시 인도박물관이 개관 사흘째 1300명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누린다.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희귀 유물을 갖춰 시를 대표하는 관광 자산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22일 인도박물관을 찾은 관라객들이 진열된 희귀 인도 유물을 감상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김해시 산하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지난 19일 ‘초이 김양식 관장 기증유물 특별전’이 개막한 이후 많은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인기를 끈다고 22일 밝혔다. 사흘간 김해를 비롯해 부산 창원 등지에서 찾은 관람객이 1300여 명에 달한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대부분이었다.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특별전에 시바나 비슈누 등 인도의 신과 관련된 조각, 인도의 악기류 등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유물이 많이 전시된 게 높은 관심을 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번 전시회는 2021년 5월 김해시와 서울의 인도박물관(관장 김양식)이 체결한 유물 무상 기증 협약으로 1151건의 유물이 무상 기증됨에 따라 개최할 수 있었다. 김 관장은 김해가 인도에서 시집온 허왕후의 도시라는 점에 매료돼 선뜻 귀중한 유물을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관에 전시하는 유물은 모두 169점으로 ▷1부 ‘차가운 금속에 화려함을 불어 넣다’ ▷ 2부 ‘신과의 공존을 조각하다’ ▷3부 ‘씨실과 날실 위에 삶을 그리다’ ▷4부 ‘일상을 담아 삶을 꾸리다’ ▷5부 ‘선율에 맞춰 삶을 노래하다’ ▷6부 ‘신화적 상상력을 얼굴로 표현하다’ 등 모두 6개 주제로 나눠 전시된다.

이와 함께 뉴델리관, 아요디아관에는 생활장식품 건축 전통악기를 중심으로 각각 71점, 56점의 유물이 전시됐다. 그 외 유물은 수장시설 등에 보관 중이며 향후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 관장은 인도에 대한 애정으로 우리나라와 인도 간 문화교류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해 왔으며 그 공을 인정받아 2002년 인도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가야테마파크 조원준 관광사업부 본부장은 “특별전을 통해 머나먼 나라인 인도와 김해시의 인연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오는 8월 여름방학과 10월 수학여행 기간에 전국의 학생이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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