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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소리꾼’ 장사익과 친구들, 희망을 노래하는 여행

내달 4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2-05-24 19:13:18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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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벗 정재열 등 음악인 15명
- ‘동백아가씨’ 등 무대 함께 꾸며

한국을 대표하는 소리꾼 장사익이 다음 달 부산을 찾는다. 가슴을 울리는 영혼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장사익과 그의 친구들이 선물 같은 음악여행을 선사한다.

다음 달 4일 영화의전당에서 공연을 개최하는 소리꾼 장사익.
국제신문과 (재)영화의전당은 다음 달 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장사익과 친구들 - 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희망과 행복을 이야기하고 다 함께 여행을 떠나자는 의미를 담아 마련했다.

40년 이상 장사익의 입에 곰삭은 주옥같은 가요 ‘동백아가씨’ ‘대전’ ‘님은 먼 곳에’ ‘봄날은 간다’ 등 감동적인 하모니를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다.

장사익과 20년을 함께 한 기타리스트 정재열이 기타 연주와 음악감독을 맡았다. 한국 재즈의 거장이자 트럼펫연주가 최선배, 한국 최초의 아카펠라 그룹 ‘더 솔리스츠’ 등 15명의 음악인들도 장사익과 함께 무대에 선다. 솔리스츠는 1992년 결성된 이후 500여 차례 단독콘서트를 개최했고, 2000회가 넘는 국내외 공연에 초청되며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아카펠라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24일 영화의전당 공연을 앞둔 소리꾼 장사익이 부산시민에게 보내는 편지.
장사익은 상고를 졸업한 이후 보험회사 직원, 가구점 점원, 독서실 운영, 전자회사 영업사원, 딸기 장수 등 여러 직업을 거쳤다. 1994년 45세의 나이로 데뷔한 늦깎이 소리꾼이다. 무명의 그를 스타로 만든 대표곡 ‘찔레꽃’을 비롯해 ‘허허바다’ ‘꽃구경’ 등 독특한 형식의 구성과 한국적 정서가 가득 담긴 가사로 대중음악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특히 국악과 재즈 클래식 가요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특하고 자유로운 음악세계를 구축했다. 또 정제되지 않은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6년 성대에 혹이 발견돼 노래를 못 부를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수술 이후 음성 훈련과 재활 치료에 매달린 결과 건강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복귀했다.

장사익은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애국가를 불렀다. 그는 현재까지 총 9장의 정규음반을 발표했으며 음악 평론가들로부터 “우리의 서정을 가장 한국적으로 노래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의 자세한 사항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장료는 VIP 9만 원, R석 8만 원, S석 6만 원, A석 4만 원이다. 공연 시간 100분. 관람 연령 8세(취학아동) 이상. 문의 (051)780-6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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