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IFF 이용관 조기퇴진 시사 “새 집행부 안착되면 떠날 것”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22-02-20 20:08:1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조직 세대교체 등 마무리 단계
- 빠르면 1, 2년내 이사장직 내놔
- 영화제 향후 20년은 성장 전망”

지난달 임시총회에서 4년 연임을 확정한 이용관(67)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사장이 임기를 다 채우지 않는 조기 퇴진 의사를 밝혔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사장이 영화의전당에서 가진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임기 4년을 채우지 않고 조기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정빈 기자
이 이사장은 20일 “이사장 임기 4년을 다 채우지 않을 생각이다. 빠르면 1~2년, 늦어도 3년 뒤 물러날 것”이라며 “너무 오래 했다. 후배에게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 26년 동안 어렵게 지켜온 이 영화제에 대한 마지막 선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BIFF 원년 멤버로 김동호 초대 집행위원장·이사장의 뒤를 이어 집행위원장·이사장직을 맡으며 영화제를 대표해 온 상징적 인물이다. 2018년 1월 복귀해 이사장 직을 맡고 있다.

이 이사장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복귀한 뒤 지난 4년간 BIFF 정상화, 재정 문제 해결, 새 집행부 안착이 목표였다. 연임을 받아들인 것은 지난해 허문영 집행위원장, 오석근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운영위원장이 새로 왔는데, 조직이 새롭게 순환되는 걸 도와주고 마무리하기 위해서였다. 이제 임기를 채우지 않아도 물러날 수 있는 희망의 자신감을 갖게 됐다. 시간을 갖고 도와주면서 물러날 타이밍을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4년 동안 프로그래머를 포함해 직원도 3분의 2 정도가 바뀌는 등 완만하게 세대 교체가 이뤄졌다. 영화제는 부산 시민, 영화인, 아시아 영화인과 호흡하는 플랫폼이다. 부침은 있어도 향후 20년 정도는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럴 때 물러날 수 있는 것은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영화제 내부에서는 지난해부터 이 이사장의 조기 퇴진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새 이사장 후보 탐색은 풀어야 할 숙제다. 차기 이사장에 대해서 이 이사장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도 BIFF에 대한 철학과 영화에 대한 애정을 기준을 제시했다. 또 재정적인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도 차기 이사장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꼽았다. 그는 “BIFF는 수장의 철학과 의지가 중요하다. 재정적인 부분도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면서 “영화제가 풍파를 겪으면서 일종의 내성이라고 할까, 자율적인 운영 능력이 생겼다. 이제는 홀로 설 능력이 필요하다. 영화계 이야기도 많이 듣고 부산의 상황도 많이 열어놓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7. 7‘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8. 8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9. 9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8. 8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9. 9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10. 10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보리수가 휘감아 지킨 불두, 몰락왕조 영광의 기억
얼굴에 담긴 이야기
물극필반(物極必反)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남인목-웃는 나무
강동윤-Pixelated Oasis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2일 (음 9월 12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1일 (음 9월 11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겸재 정선은 금강산의 참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유배객 자암 김구의 눈에 비친 남해의 가을 바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