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스페셜-늡다리의 수상한 동거(KBS2 오후 8시30분)
강원 경북 충북의 삼도에 걸쳐 있는 어래산 아래, 소백산과 태백산을 가르는 계곡에 자리한 ‘늡다리’는 문명이 침범하지 못하는 땅이다. 청정 지역인 늡다리에는 수많은 멸종위기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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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스페셜’ KBS 제공 |
야생동물들의 천국이던 늡다리에 25년 전 발을 들인 김필봉 씨는 자연을 최대한 해치지 않으려 노력한다. 흙으로 집을 짓고, 전기는 태양광 충전을 이용해 자연이 허락하는 날만 감사한 마음으로 쓴다. 각종 생활 쓰레기며 음식물 쓰레기는 모아두었다가 아랫마을까지 갖고 가서 버리고, 화장실 용변은 재를 섞어 묵혔다가 밭 거름으로 돌려준다. 수많은 야생동식물처럼 자연을 잠시 빌려 쓰는 세입자에 불과하다는 김 씨. 야생동물들과 공존하는 삶을 선택한 필봉 씨의 수상한 동거를 담았다. 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