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2021 바다미술제’의 최종 작가 명단이 공개됐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21 바다미술제에 13개국 작가 36명(22팀)이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작가들은 ‘인간과 비인간:아상블라주(NON-/HUMAN ASSEMBLAGES)’를 주제로 총 2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국내 작가 이소정과 곽상준으로 구성된 건축·예술그룹 오비비에이(OBBA)도 명단에 올랐다. 이들은 빛을 반사하는 특수필름과 유연한 파이프 등 일상적이면서 비건축적인 재료를 이용해 햇빛, 물, 바람, 모래와 관객의 움직임을 반영한 설치작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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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비비에이(OBBA) 출품작 ‘Lightwaves’ 예상도.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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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혜진과 영국계 미국인 토마스가 만든 최앤샤인 아키텍츠(CHOI+SHINE Architects)는 뜨개질 패턴을 재구성한 디자인으로 모든 몸을 아우르는 투과성(permeability)과 다공성(porosity)을 표현한다. 또 터키 국적의 케렘 오잔 바이락타르(Kerem Ozan Bayraktar) 작가는 일광 바다 및 어촌마을과 복잡하게 얽힌 삶, 특히 장어(아나고)에 주목한 영상설치 작품으로 인간과 비인간 사이의 관념적 위계를 뒤섞는 가능성을 실험한다.
한편 리티카 비스와스(Ritika Biswas, 인도) 전시감독이 기획한 올해 행사는 다음 달 16일부터 30일까지 기장군 일광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