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프랑스 공포영화 ‘티탄’

사상 두 번째 여성감독 수상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21-07-18 19:25:16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봉준호 개막선언,이병헌 시상
- 한국 영화인들 활약 돋보여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린 칸영화제의 최고 영예는 프랑스 영화 ‘티탄’에게 돌아갔다.

영화 ‘티탄’으로 제74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 연합뉴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팔레 드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개최된 제74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프랑스의 여성 감독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티탄’이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여성 감독으로서는 1993년 ‘피아노’의 제인 캠피언 감독에 이어 두 번째 황금종려상 수상이다.

심사위원장인 스파이크 리 감독이 “천재성과 광기가 함께 하는 작품”이라고 평한 ‘티탄’은 행방불명이 된 소년인 척하는 한 연쇄살인범 여성이 그 소년의 아버지를 만나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 영화다.

그랑프리인 심사위원 대상은 이란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영웅’과 핀란드 유호 쿠오스마넨 감독의 ‘컴파트먼트 넘버6’가 공동 수상했다. 감독상은 프랑스 레오스 카락스의 ‘아네트’, 각본상은 일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상은 태국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메모리아’와 이스라엘 나다드 라피드의 ‘아헤드의 무릎’, 여우주연상은 ‘더 워스트 퍼슨 인 더 월드’의 노르웨이 배우 레나트 라인스베, 남우주연상은 ‘니트람’의 미국 배우 케일럽 랜드리 존스가 수상했다.

한국영화는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작품은 없었지만 그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2년 전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개막 선언으로 영화제의 커튼을 열었다. 폐막식에서는 이병헌이 한국 배우로선 처음 시상자로 참여해 여우주연상을 시상했으며, 송강호는 심사위원으로 초청돼 감독상 수상자를 호명했다.

또 한재림 감독,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이 출연하는 기대작 ‘비상선언’이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베일을 벗었다. 지난 16일 공식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한 감독, 송강호 이병헌 임시완이 참석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으며, 상영 중에는 네 번의 박수가 터져 나올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홍상수 감독 신작 ‘당신 얼굴 앞에서’가 신설된 칸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됐으며, 윤대원 감독의 단편 영화 ‘매미’가 학생 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서 2등상을 수상했다.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가 백브리핑] 장제원 앞에서 尹에 ‘불쑥’ 송숙희 추천…사상구 미묘한 파장
  2. 2서금사 6·광안A구역, 망미주공…부산 재개발·재건축 ‘대어’ 시동
  3. 3독감·코로나에 폐렴까지…교실은 결석 속출, 병원은 북새통
  4. 4무주공산 ‘부산 중영도’…여야 후보군 자천타천 넘쳐나
  5. 5‘민주당 아성’ 김해, 변화바람 불까
  6. 6센텀 신세계百의 실험, MZ에 통했다
  7. 7거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주민 19명 이송
  8. 8‘원자력안전교부세’ 9부 능선 넘었다
  9. 9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음주·폭력 전과 드러나
  10. 1040대 노동자, 공장 지붕서 추락해 숨져
  1. 1[정가 백브리핑] 장제원 앞에서 尹에 ‘불쑥’ 송숙희 추천…사상구 미묘한 파장
  2. 2무주공산 ‘부산 중영도’…여야 후보군 자천타천 넘쳐나
  3. 3‘민주당 아성’ 김해, 변화바람 불까
  4. 4‘원자력안전교부세’ 9부 능선 넘었다
  5. 5‘尹대통령 거부권’ 노란봉투법 방송법 본회의서 폐기
  6. 6“서해 공무원 피살 文정부 방치·은폐”
  7. 7尹, 11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반도체동맹 구축 등 논의키로(종합)
  8. 8'조선업 하청노동자 밀집' 거제에 주민이 만든 지원 조례 생긴다
  9. 9부산 북구 금곡·화명신도시 등 노후 신도시 재건축·재개발 탄력
  10. 10초접전지 ‘낙동강 벨트’…여야, 선거구 조정안 유불리 촉각
  1. 1서금사 6·광안A구역, 망미주공…부산 재개발·재건축 ‘대어’ 시동
  2. 2센텀 신세계百의 실험, MZ에 통했다
  3. 3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음주·폭력 전과 드러나
  4. 4고리1호기 내년 해체…尹정부 처음으로 '시점' 제시
  5. 5샌드위치·라테에 푹…딸기에 빠진 유통가
  6. 6중견기업 정책금융 보증 확대…최대 500억 원까지 늘린다
  7. 7중국, 이번엔 화학비료 '인산암모늄' 수출 통제…관련주 급등
  8. 8국제유가 69달러까지 하락…부산 휘발유 5개월來 1500원대
  9. 9공동어시장 ‘선어 선별기’ 이달 시범운영
  10. 10‘영화 호캉스’ 오붓하게 즐겨볼까
  1. 1독감·코로나에 폐렴까지…교실은 결석 속출, 병원은 북새통
  2. 2거제 고층 아파트에서 화재…주민 19명 이송
  3. 340대 노동자, 공장 지붕서 추락해 숨져
  4. 412월의 봄?…부산울산경남 20도까지 올라
  5. 5조민 측, '부산대 의전원 입시비리' 첫 재판서 "혐의 인정하나 기소 무효돼야"
  6. 6'충무공 밟는다' 논란에 부산 용두산공원 바닥 타일 교체
  7. 7부산 북항 변전실서 화재…7부두 등 운영 중단 뒤 복구(종합)
  8. 8여학생 등 16명 60차례 몰카…檢, 전 부산시의원 징역 3년 구형
  9. 9부산 북항 변전실서 화재…제7부두 등 단전에 운영 중단
  10. 10창원상의 차기 회장 최재호 무학 회장 유력(종합)
  1. 1비기기만 해도 1부 승격…아이파크 한걸음 남았다
  2. 2물 오른 손흥민·황희찬, 불 붙은 EPL 득점왕 경쟁
  3. 3김하성 “공갈 협박당했다” 국내 야구후배 고소 파장
  4. 4이정후·김하성, 빅리그 한솥밥 가능성
  5. 5이소미, LPGA Q시리즈 공동 2위
  6. 6오현규 시즌 두 번째 멀티골…셀틱 16경기 무패행진 견인
  7. 7거침없는 코리아 황소…결승골 터트리며 8호골 질주
  8. 8페디 결국 NC 떠나네…시카고 화이트삭스 간다
  9. 9오타니, 다저스·토론토 어디로 가나
  10. 10동의대 전국대학 미식축구 준우승
우리은행
서부국과 함께하는 명작 고전 산책
인간 등정의 발자취-제이콥 브로노우스키(1908~1974)
박물관에서 꺼낸 바다
스페인 마젤란 ‘향신료 원정대’…범선 5척 중 1척 3년만의 귀환
리뷰 [전체보기]
웅장한 에너지 보여준 ‘한국판 레미제라블’…연기·미술·음향 앙상블, 감동의 무대 펼쳐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우크라이나 ‘아미’의 서울 여행 外
사계절로 분석한 한의학 세계 外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딱풀 /최성아
완주 /김만옥
이원 기자의 드라마 人 a view [전체보기]
‘마스크걸’ 이한별과 고현정
이원 기자의 영화 人 a view [전체보기]
‘3일의 휴가’ 김해숙과 신민아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전체보기]
‘서울의 봄’ 황정민 틀을 깬 악역 창조…이태신 役 정우성 캐스팅은 화룡점정
네 편의 자연 다큐…우리, 잠깐 쉬어가는 건 어때요
조재휘의 시네필 [전체보기]
불의가 정의로 둔갑한 시대…그 부당한 역사에 맞선 의인 이야기
계급사회 속 비틀리고 고립된 개인…일상이 호러가 된 세상
뭐 볼까…오늘의 TV- [전체보기]
뭐 볼까…오늘의 TV- 2023년 12월 7일
뭐 볼까…오늘의 TV- 2023년 12월 6일
방호정의 컬쳐 쇼크 & 조크 [전체보기]
이것이 어른들의 록앤롤이다
천재 뮤지션 ‘원호’의 무대를 목격했다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7일(음력 10월 25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6일(음력 10월 24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3년 10월 11일
오늘의 BIFF- 2023년 10월 10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아이들과 시를 주고받으며 가정교육을 했던 홍인모
벗의 아내를 애도하는 시를 지은 조선후기 문사 조태억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