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이 오는 20일까지 반딧불이 프로젝트 ‘예술텃밭 닥밭골’ 입주 예술가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부산에 있는 예술단체 또는 개인(2인 이상)이다. 이번 사업은 예술가들에게는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부산 서구청과 협업했으며, 동대신2동 닥밭골마을에 예술가들이 머물며 작업할 수 있는 ‘반딧불이 공간’ 2곳을 확보했다.

공모에 선정되면 입주일로부터 최대 3년간 창작공간과 커뮤니티아트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를 원하는 예술인은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ryoojoo@bscf.or.kr)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문화재단 강동수 대표는 “지역의 창작공간을 기반으로 예술가들이 주민과 밀접하게 소통하면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만큼 지역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술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입주 조건, 지원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부산문화재단 예술지원팀 (051)745-7216

민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