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너의 심장을 쳐라(아멜리 노통브 지음)=아름다운 엄마가 그보다 더 아름다운 딸을 낳게 되자 엄마는 딸을 질투한다. 저자는 여성 등장인물의 여러 관계를 묘사하고 그 사이의 미묘한 긴장을 포착했다. <열린책들·1만4000원>
▶불평꾼들(제프리 유제니디스 지음)=저자가 지난 30년간 뉴요커, 게티스버그 리뷰 등에 발표한 단편과 미발표 단편 중 10편을 골라 엮었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로 좌절하는 선량한 소시민의 삶을 위트있게 그려냈다. <현대문학·1만6000원>
▶아주 보통의 결혼(정보라 지음)=4년 만의 소설집으로 8편의 단편소설을 싣고 있다. 표제작인 아주 보통의 결혼은 아내가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남편이 그 뒤를 캐는 스릴러로 반전이 놀랍다. <아작·1만4000원>
▶아는 여자(배미정 지음)=아무도 기억하고 주목하지 않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애쓰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그녀들’의 삶을 글과 그림으로 전한다. 화려한 색으로 채워지는 그림 64점과 글이 함께 실려있다. <목수책방·1만8000원>
인문·학술
▶화학연대기(장홍제 지음)=우리가 먹고 마시고 입고 쓰는 모든 것은 화학의 산물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물질로 만들어져 있다. 이 물질은 대체 무엇으로 이뤄져 있을까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한 지적탐험기다.
▶분더카머(윤경희 지음)=근대 유럽의 지배층이 저택에 진귀한 사물을 수집해 진열했던 공간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 독자 각자의 내밀한 분더카머(경이로운 방)로 시선을 돌려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문학과지성사·1만5000원>
▶생명과학 사전(오이시 마사미치 지음·이재화 옮김)=생명과학의 기본 개념을 알차게 정리했다. 자유자재로 유전자를 자르고 붙이는 분자생물학자 등 생명과학의 이론을 일상과 밀접한 문제로 풀어낸다. <그린북·1만8000원>
▶사진, 삶과 지리를 말하다(전국지리교사모임 지음)=사진으로 전하는 푸른길의 100가지 지리이야기 ‘지오포토 100’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으로 259장의 사진이 담겨 있다. 삼각주 등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푸른길·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