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행하듯 미술 즐기는 아트부산, 전시회 미래도 엿보다

다음 달 13~16일 벡스코 개최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21-04-18 19:39:33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최정상급 갤러리 110곳 참여
- 15m 공간 그림자 놀이부터
- ‘달항아리’展 등 특별전 다채
- 앱으로 비대면 작품정보 제공

국내외 최정상급 갤러리와 함께하는 ‘아트부산’이 다음 달 부산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은 ‘바다의 도시’ 부산의 매력을 충분히 살려 관람객에게 미술과 여행의 특별한 만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Philippe Parreno, My Room is Another Fish Bowl, 2016. 사진 출처 필라 코리아스 갤러리
㈔아트쇼부산은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 벡스코 제1 전시장에서 갤러리 110곳이 참여하는 ‘아트부산’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가나아트,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조현화랑 등 유명 갤러리들이 모두 참가한다. 단, 조현화랑은 전시에만 참여하고 작품 판매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국제신문 지난 14일 자 2면). 또 컬렉터의 연령층이 다양해지는 추세를 반영해 갤러리 플래닛, 아트사이드 갤러리 등 개성과 기획력을 갖춘 젊은 갤러리도 여럿 유치했다.

해외 갤러리의 면면도 화려하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아트바젤 프리즈 등 세계 주요 아트페어에 이름을 올리는 유명 갤러리들이 부산을 찾는다. 독일 노이거림슈나이더, 미국 커먼웰스앤드카운슬 등이 처음으로 참가를 확정했으며, 지난해 아트부산에서 15억8000만 원 상당의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작품(‘프랑스의 엘케Ⅲ’)을 판매해 화제가 됐던 영국 타데우스 로팍도 돌아온다. 주최 측은 “해외 유명 갤러리들의 참여는 그만큼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기간에는 다채로운 특별전도 연다.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관객참여형 미디어 작품 ‘Your uncertain shadow’도 만나볼 수 있다. 15m에 달하는 공간에서 형형색색의 그림자로 상상력을 자극하고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작품으로, 2019년 영국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이와 함께 도예가 권대섭의 달항아리 설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도 마련한다.

아트페어 부스에 대한 고민을 실험적으로 담아낸 ‘H1 프로젝트’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기획이다. 아트부산의 ‘미래’를 제시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고급스러운 전시 연출로 유명한 아트바젤의 바이엘러 파운데이션 부스넘버에서 착안했다. 해외 아트페어에서나 볼 수 있던 플로링, 미술관용 고급 조명 등을 활용한 부스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마련한 ‘보통의 컬렉터(기치를 높이 들다)’ 주인공은 공기업에서 일하는 임정열 씨다. 컬렉팅에 대한 대중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임 씨가 직접 소장품을 소개하고 경험담을 들려준다. 젊은 작가를 소개하는 ‘아트악센트’에서는 한국화 작가 10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아트페어 현장에서는 비대면 콘텐츠를 활용해 작품 정보를 제공한다. 모바일에서 아티펙츠(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제공업체) 앱을 내려받아 작품을 촬영하면 설명과 연관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아트부산은 ‘갤러리, 작가를 후원하는 컬렉터와 함께 성장한다’는 취지를 담아 올해부터 VVIP 손님에게 특별한 혜택도 준다. 갤러리가 추천하는 VVIP 손님의 카드에 이름을 새겨주고 의전 차량, 특급호텔 숙박, 전시장 내 VVIP 전용 라운지를 제공한다.

아트부산 변원경 대표는 “부산을 여행하며 미술을 즐길 수 있는 아트페어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협성르네상스 브랜드 잠정 폐업
  2. 2인구감소지역 ‘임대형 실버타운’ 도입…동명대·신라대 시니어 시설 구축 탄력(종합)
  3. 315조 시금고 유치…부산銀 등 7개 은행 치열한 눈치작전
  4. 4다대포해변서 ‘열린음악회’…신나는 공연에 불꽃쇼·나이트 풀파티도
  5. 5이름·사업 닮은 공공보건시설…중복 논란에 시-구·군 갈등
  6. 6‘어대한’ 벽 깨지 못한 친윤계 ‘배신자 프레임’
  7. 7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56> 이모작지원센터협동조합 최정란 부이사장
  8. 8국힘 새 대표 한동훈 “당원·국민 변화 택했다”
  9. 9예술작품 품은 호텔가…고객들 ‘눈 호강’
  10. 10[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43> 제주 소울푸드, 자리돔
  1. 1‘어대한’ 벽 깨지 못한 친윤계 ‘배신자 프레임’
  2. 2국힘 새 대표 한동훈 “당원·국민 변화 택했다”
  3. 3與 신임 최고위원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4. 4‘민주당 해산’ 6만, ‘정청래 해임’ 7만…정쟁창구 된 국민청원
  5. 5당내 분열 수습, 용산과 관계 재정립…풀어야 할 숙제 산적
  6. 6野 ‘윤석열·김건희 쌍특검’ 발의…檢 내홍 속 독립성 훼손 논란까지
  7. 7조승환·서지영·곽규택 예결위 배속…박수영 정치력 빛났다
  8. 8부산시의회, 퐁피두 분관 MOU 동의안 가결
  9. 9[속보] 합참 “북한, 쓰레기풍선 띄워”…경기북부로 이동 중
  10. 10[속보]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선출
  1. 1협성르네상스 브랜드 잠정 폐업
  2. 2인구감소지역 ‘임대형 실버타운’ 도입…동명대·신라대 시니어 시설 구축 탄력(종합)
  3. 315조 시금고 유치…부산銀 등 7개 은행 치열한 눈치작전
  4. 4예술작품 품은 호텔가…고객들 ‘눈 호강’
  5. 5전국 특구 1000개 시대…유사특구 통폐합 목소리 높다
  6. 6美·日서 인정받은 용접기…첨단 레이저 기술로 세계 공략
  7. 7[속보] 외신 “삼성전자, 4세대 HBM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
  8. 8‘SM 시세조종 혐의’ 받는 벤처신화…유죄 확정땐 카카오뱅크 등 직격탄
  9. 9“해상풍력, 정부가 주도하게 할 특별법 조속 제정을”
  10. 10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부산 전시공간 확대
  1. 1이름·사업 닮은 공공보건시설…중복 논란에 시-구·군 갈등
  2. 2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56> 이모작지원센터협동조합 최정란 부이사장
  3. 3절삭유 20t 흘러들어간 하천…뿌연 물결 위로 물고기 떼죽음(종합)
  4. 4부산서 새벽에만 160㎜ 폭우…80대 고립 등 침수피해 속출
  5. 5김해 유통단지 재정비사업 탄력
  6. 6오늘의 날씨- 2024년 7월 24일
  7. 7부산·울산·경남 흐리고 가끔 비…예상 강수량 5∼30㎜
  8. 8산림청, 부산 영도구·남구에 산사태 경보 발령
  9. 9구포2동 지역자율방재단 방사능 재난대비 단체안전교육 실시
  10. 10동명대, 클래식 음악 조찬 포럼 “모차르트 평전” 저자 이채훈 강연
  1. 1남북 탁구 한 공간서 ‘메달 담금질’ 묘한 장면
  2. 2마산용마고 포항서 우승 재도전
  3. 3부산아이파크 유소녀 축구팀 창단…국내 프로구단 첫 초등·중등부 운영
  4. 4남자 단체전·혼복 2개 종목 출전…메달 꼭 따겠다
  5. 5부산항만공사 조정부 전원 메달 쾌거
  6. 6롯데 ‘안방 마님들’ 하나같이 물방망이
  7. 7“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 위상 높이도록 노력”
  8. 8격투기 최두호 UFC서 8년만에 승리
  9. 9기절할 만큼 연습하는 노력파…듀엣경기 올림픽 톱10 목표
  10. 10아~ 유해란! 16번 홀 통한의 보기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제주 소울푸드, 자리돔
의역(意譯) 난중일기-이순신 깊이 읽기
“아들 면이 전사했다…천지가 캄캄해 해조차 빛이 변했구나”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내공과 에너지가 만났다, 클래식기타-바이올린 매혹의 하모니
詩 ‘낙화’를 가곡으로…“부산표 음악콘텐츠 만들어 널리 알리고파”
리뷰 [전체보기]
오감이 압도되는 화려한 연출
이 뮤지컬 후회없이 즐기는 법? 눈치보지 말고 소리 질러!
문화현장 톡톡 [전체보기]
학생 발길 붙잡은 ‘등굣길 음악회’…일상에 스며든 리코더 선율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시로 깨닫는 사물 본연의 모습 外
동물과 교감하니 치유의 기적 外
방송단신 [전체보기]
9개 민방 합작 ‘핸드메이드…’, 한국PD대상 작품상 등 영예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말 /최은지
봄비- 어머니 /권상원
이원 기자의 드라마 人 a view [전체보기]
‘돌풍’ 설경구
‘삼식이 삼촌’ 송강호
이원 기자의 영화 人 a view [전체보기]
13년 만에 다시 작품으로 재회 ‘원더랜드’ 김태용·탕웨이 부부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전체보기]
치솟는 제작비에 쪼그라든 편수…K-드라마 생태계 위기
올 여름 K-무비 7편 출격…‘인사이드 아웃2’ 독주 제동 걸까
일인칭 문화시점 [전체보기]
연극연출가 13인이 저마다 재해석한 ‘로미오와 줄리엣’
조재휘의 시네필 [전체보기]
‘퍼펙트 데이즈’ 삶의 성실성에 깃든 영화의 존재론
음식·로맨스 뒤에 감춰뒀네, 가부장제를 겨눈 비수
뭐 볼까…오늘의 TV- [전체보기]
뭐 볼까…오늘의 TV- 2024년 7월 24일
뭐 볼까…오늘의 TV- 2024년 7월 23일
방호정의 컬쳐 쇼크 & 조크 [전체보기]
영화 ‘퍼펙트 데이즈(Perfect Days)’
영화 ‘이소룡-들 (ENTER THE CLONES OF BRUCE)’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4일(음력 6월 19일)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3일(음력 6월 18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검은 고양이 새끼를 얻어 키우며 시 읊은 고려 시대 이규보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를 가르치고 있는 ‘소학(小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