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올핸 오프라인서 만나요, 보석 같은 단편영화 125편

BISFF 21~26일 온라인도 가미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   입력 : 2021-04-12 19:12:00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영화의전당·BNK아트시네마서
- 개막작 ‘오페라’ ‘온택트’ 등 3편
- 관객 선택따라 내용·결말 바뀌는
- ‘인터랙티브 쇼츠’ 6편 홈피 상영

국내 최초 미국 아카데미 공식 인증 영화제인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가 올해 38회째 행사를 위한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상영작 예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영화제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올해 영화제는 해외 인사 초청 없이 온라인 방식을 가미해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21일부터 열린다. 사진은 왼쪽부터 폴라크 반 베쿰 감독의 ‘로스트 온 어라이벌’, 폴 버호벤 감독의 ‘도마뱀’, 김정인 감독의 ‘온택트’.
BISFF는 제38회 영화제를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일상에 찾아든 위기의 극복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예외 상태(a state of exception)’로, 이에 맞춰 39개국의 경쟁작 59편과 초청작 66편이 준비됐다. 개막작을 보면 ▷갑자기 치매가 발병한 남자의 삶을 보여주는 폴라크 반 베쿰 감독의 ‘로스트 온 어라이벌’ ▷독재 정치의 사회상을 피라미드 형태의 기계로 표현한 에릭 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오페라’ ▷BISFF의 제작 지원을 받아 언어를 상실한 남자의 위기를 통해 인간사회의 소통 문제를 다룬 김정인 감독의 ‘온택트’까지 소재와 장르가 다양하다.

주빈국인 네덜란드 영화가 13편 상영되는데, ‘로보캅’ ‘토탈리콜’ ‘원초적본능’ 등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폴 버호벤 감독의 초기 단편작 ‘도마뱀’ 등 4편이 눈에 띈다. 지난해 주빈국인 벨기에의 거장 샹탈 아커만 감독 작품 4편도 이번에 상영한다. 지난해 영화제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바람에 이 감독의 작품은 관객을 만나지 못했다. 지난해 신설된 ‘인터랙티브 쇼츠’ 코너도 관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랙티브 영화는 관객의 선택에 따라 내용과 결말이 달라지는 장르로, 올해는 ‘당신의 옆에’ ‘5분’ ‘내 기억 속의 너는’ ‘러브 초이스’ ‘커피와 유자 사이’ ‘회색 시선’ 등 6편이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영된다. 또 네덜란드 현지의 요스트 레크벨트 감독이 추상영상을 만들어 영화의전당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송출하면 권병준 음악가가 영상에 맞춰 전자음악 공연을 선보이는 ‘라이브 비디오 퍼포먼스’도 관객에게 인상적인 시청각 체험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는 관객이 VR 장비를 착용하는 등 접촉성 이벤트 없이 온라인 방식을 일부 적용해 열린다. 주요 행사 중 하나인 개·폐막식은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거리두기를 적용해 열린다. 관객과 국내외 영화인이 대거 참여해 영화에 관해 토론하는 ‘라운드테이블 1·3부’에는 해외 영화인이 줌(ZOOM) 화상 어플리케이션으로 참여하고 이 모습을 유튜브로 생중계한 뒤 재편집 영상도 업로드한다. 국내 영화인끼리 토론하는 ‘라운드테이블 2부’는 객석의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부대행사 중 유일하게 대면 접촉으로 만 진행한다. 영화제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게스트를 줄이고 필요 인원만 참석하는 식으로 간소하게 준비했다. 관객이 보다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10. 10“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3. 3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7. 7[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8. 8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9. 9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8. 8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우리은행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보리수가 휘감아 지킨 불두, 몰락왕조 영광의 기억
얼굴에 담긴 이야기
물극필반(物極必反)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남인목-웃는 나무
강동윤-Pixelated Oasis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2일 (음 9월 12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1일 (음 9월 11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겸재 정선은 금강산의 참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유배객 자암 김구의 눈에 비친 남해의 가을 바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