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이 2021년도 소장품 구매 계획을 밝히고 작품 확보에 나선다. 올해는 예술적 보존, 학문적 연구 가치가 있는 부산 연고 작가의 미술 작품과 더불어 입체·사진·영상·설치 작품을 우선 사들여 미술관 소장품 간 균형을 더할 계획이다. 작품 구매 공모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며, 작가뿐 아니라 개인 화랑 법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개인은 2점, 화랑 등 법인사업자는 5점 이내로 신청 작품 수가 제한된다.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방문 신청은 받지 않으며, 우편으로만 접수 받는다.
공모 마감 후에는 작품수집추천위원회, 작품가격심의위원회, 작품수집심의위원회 등을 열고 심사에 들어간다. 최종 결과는 오는 6월 초쯤 발표한다. 부산시립미술관 기혜경 관장은 “이번 작품 구입을 통해 부산 근·현대미술사의 맥락을 형성하는 주요 작가들의 시기별, 매체별, 양식별 대표작품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최근 수년간에 걸쳐 부산미술사를 정립하고 있는 시점에서 작품 수집이 중요한 만큼 좋은 작품을 사들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51-740-4248, 4258)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