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작동하는 정치 사회 문화적 동기와 그 작동 메커니즘을 다층적으로 분석한 캐롤 던컨의 주요 논문과 비평문을 모은 책. 미술사·미술비평 고전으로 불린다. 던컨은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진보적 운동과 페미니즘의 부활, 1970년대 초반에 일어난 미술사와 비평의 만남 및 좌파와 페미니즘의 조합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미술 작품이 정치 사회 문화적 힘의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며 그 상호작용의 구성요소이기도 하다는 점을 밝혀냈다. 페미니즘 관점에서 재조명한 미술사, 비평이라는 권력의 욕망과 허위 등에 대해 탐구한다.
민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