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남 그림 ‘대작 논란’ 무죄 심경 고백

라디오스타(MBC 밤 11시15분)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조영남. MBC 제공

가수 조영남이 최근 미술 작품 ‘대작 논란’ 무죄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 심경 고백을 한다.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특집편인 이번 방송에서 그는 그림 대작 논란으로 “두문불출하며 지난 5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며 트라우마가 생긴 사연을 공개한다.

또 그는 재판이 처음 시작됐을 때 그림 값을 환불해 주겠다는 선언으로 난처해진 상황도 전한다. 그 사이 두 권의 현대미술에 관한 책을 썼는데 그림 대작 논란으로 인해 ‘대필 논란’을 걱정한 출판사 사장의 전화를 받았다는 후일담도 들려준다. 5년이란 기간 동안 유배 아닌 유배생활을 했지만 조영남은 특유의 입담과 자연인의 솔직한 모습으로 웃음을 끌어낸다. 김구라를 압박하는 대화로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새신부 안영미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그녀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5년이 흘러서야 웃을 수 있게 됐다는 조영남. 일련의 사건들로 그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지 밝힌다.


# 육중완·조문근, 트로트 듀오 무대

트롯파이터 (MBN 밤 11시)

‘트롯파이터’에서 트로트 무대를 선보인 육중완(왼쪽)과 조문근. MBN 제공

가상의 기획사가 매주 연예인을 섭외해 트로트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

이번 회에서는 가수 육중완과 조문근이 트로트 신인그룹 ‘와니 그니’를 결성한다. ‘육중완밴드’와 ‘조문근밴드’의 리드보컬인 두 사람은 검증된 가창력은 기본,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식한다. 허스키한 목소리의 육중완과 환상적인 고음을 가진 조문근의 무대는 출연자들을 모두 뛰쳐나오게 만들었고, 인공지능(AI) 심사위원인 뽕파고의 마음까지 흔들어 놨다는 후문. 또 육중완은 나훈아의 ‘사내’를 선곡해 감칠맛 나는 표정 연기까지 펼치며 ‘육훈아’의 등장을 알린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