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곳에 머물렀던
서로 다른 음표 바꿔
시간을 깔아놓고
얼굴을 마주 한 채
터놓고 오가는 사이
세우는 집 든든하다
우리나라는 핵가족 시대에서 현재 가구 수 1위를 차지하는 1인 가구 860만 시대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서로 바쁜 일상으로 가족끼리도 한상에 앉아 밥먹기조차 어려워 질 때가 있습니다.
의견불일치라는 화두를 던지고 대화를 끌어내어 화목으로 이어지는 화자의 심미적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마주앉아 따뜻한 차 한 잔의 담소에 풀지 못할 대화는 없을 테지요. 코로나19도 속히 종식되어 자유로운 만남이라도 이루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최옥자 시조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