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실천철학, 윤리정치학, 객체행동학 관점에서 25년 간의 들뢰즈 연구를 정리하고 결산했다. 들뢰즈에 따르면 개념은 권력의 도구가 아니라 자유로운 활동의 무기다. 저자는 “주류 철학이 자본과 국가를 위해 봉사하도록 조직되는 경향이 있어 들뢰즈는 서구의 주류 철학자가 권력에 봉사하는 ‘사유의 공무원’이었다고 비판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들뢰즈가 탈영토화, 소수정치 등의 개념을 통해 세계자본주의 권력으로부터 벗어날 것을 강조하고 있다며 우리시대의 삶에 적합하고 유용한 개념 무기를 선별하기를 응원한다. 최영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