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접속, 평년 참석자 웃돌아
- 밀다원다방 공모전 전국서 참여
2020 부산스토리텔링 프로젝트와 제5회 스토리텔링 콘텐츠 포럼 등 일련의 올해 스토리텔링 행사가 8일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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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스토리텔링 콘텐츠포럼. 왼쪽 두 번째부터 이승욱 플랜비 대표, 이병한 원광대 교수, 박경수 부산트랜스유라시아 집행위원장. 오광수 기자 |
(사)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가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처음 선보인 부산스토리텔링 프로젝트와 콘텐츠 포럼은 지난 7년간 해마다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해왔던 부산스토리텔링 축제 및 콘텐츠 포럼의 온라인 버전이다.
부산의 이야기를 발굴해 콘텐츠로 제작, 공유하는 시민 참여 행사라는 취지는 종전과 같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스토리텔링축제와 콘텐츠 포럼이 취소되면서 온라인으로 새롭게 다가갔다. 결과적으로 이번 행사는 온택트 방식의 스토리텔링 행사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
먼저 부산 중구의 1950년대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와 한 가지 이벤트 등 총 4개의 프로젝트로 진행된 스토리텔링 프로젝트는 하루 평균 방문자 93명을 기록했다. 덴마크 병원선 이야기(인류애를 보여준 999일간의 파견), 부산 대화재 이야기(부산을 태운 세 번의 큰불), 예술과 낭만의 밀다원다방 이야기(작사공모전) 등이 그것으로, 특히 밀다원다방 작사공모전은 조회 수가 지난 7일 기준 1295회로 가장 많았다. 작사공모전에는 마감일인 8일까지 응모가 계속 이어져 총 120건이 접수됐다. 응모자의 연령대도 베이비붐 세대인 1957년생부터 ‘동영상 세대’인 2007년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부산 울산 경남 외에도 서울 경기 등 전국에서 응모했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예상치를 웃도는 응모작이 접수되다 보니 작사공모전 심사 결과 발표도 애초 이달 15일에서 오는 23일로 미뤄졌다.
지난달 26일 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 홈페이지(www.storybusan.com)에서 ‘유라시아의 관문, 부산의 가능성’을 주제로 생중계된 콘텐츠 포럼은 생중계 도중 동시접속자가 30여 명에 달했고, 8일 기준 국제신문 유튜브(‘제5회 스토리텔링 콘텐츠 포럼 유라시아의 관문 부산의 가능성’) 누적 조회수 568회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던 콘텐츠 포럼의 참석자가 20~30명 안팎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생중계 동시접속자만 해도 이를 뛰어넘었는 데다 유튜브 동영상은 계속 남아 시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 방식이 훨씬 낫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콘텐츠 포럼에서는 나호주 부산관광공사 상임이사가 ‘유라시아로 향하는 부산’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이병한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교수(‘왜 유라시아를 주목하는가’)와 이승욱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 대표(부산의 도시 브랜드, 유라시아로 향하다)가 발제를, 박경수 (사)부산트랜스유라시아 집행위원장(부산의 새로운 가능성, 트랜스유라시아 랠리)이 발안을 각각 맡았다. 종합토론에서는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관문’을 만들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광수 기자 i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