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영호남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동화집 ‘초대받은 승리’ 등을 지은 강추애 아동문학가와 시집 ‘파도를 마시다’ 등을 쓴 성흥영 시인이 선정됐다. 영호남문학상은 영호남의 문학 교류를 통해 우수한 작가를 발굴하고 열악한 창작환경을 개선하고자 제정한 문학상이다. 심사위원단은 “강추애 작가는 40년 창작활동에 매진해 아동문학의 버팀목 역할을 든든히 해 왔고, 성흥영 시인은 시 창작으로 문학발전에 기여한 것은 물론 원효사상 연구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강추애 아동문학가(왼쪽), 성흥영 시인

우수상은 시집 ‘너를 만나서’ 등을 출간한 류경자 시인이 받았고, 작품상은 고순옥·김수자·이경순·이국수·이석란·이형주·황예순 시인과 김예순 수필가, 송미순 동시인, 심애경 시조시인, 정은영 소설가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5시 부산일보 10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신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