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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사상 처음...BTS 한국어 노래 첫 'HOT 100'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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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어 가사로 쓴 ‘라이프고즈온(Life Goes on)’으로 또 다시 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HOT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엔 한국어 노랫말로 이룬 성과라 더 의미가 크다. 한국어 노래가 1위에 오른 것은 빌보드 차트 62년 상 처음이다. 비영어곡이 1위를 차지한 경우는 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의 스페인어 곡 ‘데스파시토’ 이후 3년 만이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가장 중요한 차트로 알려진 ‘HOT 100’은 음원판매량과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회수에 따라 순위가 매겨져 북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와 뮤지션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된다.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BTS는 미국 내 1490만 회의 스트리밍과 15만 장의 음반 판매량, 라디오 방송 41만 포인트를 획득하며 ‘HOT 100’ 1위에 올랐다. 또한 BTS가 지난 8월 발표해 HOT 100 1위를 두 번이나 안겨준 메가히트곡 ‘다이너마이트’도 차트에서 3위로 진입했으며, 새 앨범 ‘BE(비)’도 빌보드 200의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소식을 전해들은 BTS는 트위터를 통해 “1위도 너무 감사한데 3위 안에 우리 곡이 두 개라니. 사랑해주시는 아미 여러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앨범을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BTS는 ‘기록소년단’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같은 주에 두 메인 차트에 신규 진입한 아티스트는 빌보드 역사상 방탄소년단과 테일러 스위프트 뿐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BTS가 2018년부터 발표한 5장의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맵 오브 더 솔 : 7’ ‘BE’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했는데, 이는 비틀스 이후 가장 짧은 시간에 올린 기록이었다. 비틀스는 5장의 앨범으로 2년 5개월 동안 1위를 했었다.

 BTS에게 HOT 100의 1위를 안겨준 ‘다이너마이트’와 ‘라이프고즈온’은 코로나 19 시대에 전 세계인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모은다. ‘다이너마이트’가 ‘어두운 밤을 내가 다 밝혀줄게/ 인생은 다이너마이트야/ 우울한 거 다 떨쳐버리고 즐겨’와 같은 가사로 디스코풍의 리듬을 타며 경쾌하게 노래했다면, ‘라이프고즈온’은 중저음의 목소리로 ‘끝이 보이지 않아/ 출구가 있긴 할까/ 발이 떼지지 않아/ 여기 내 손을 잡아/ 저 미래로 달아나자’며 희망을 전달했다.

 한편 BTS는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최대의 뮤직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도 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 1월 31일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한다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갖게 된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사진/ ‘라이프고즈온’으로 미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인 ‘HOT 100’ 1위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BTS가 30일(현지 시간) 미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인 ‘HOT 1’에서 한국어 최초로 1위를 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BTS가 30일(현지 시간) 미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인 ‘HOT 1’에서 한국어 최초로 1위를 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BTS가 30일(현지 시간) 미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인 ‘HOT 1’에서 한국어 최초로 1위를 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BTS가 30일(현지 시간) 미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인 ‘HOT 1’에서 한국어 최초로 1위를 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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