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태일 서거 50주년 특집 뮤직 다큐
다큐인사이트 - 너는 나다(KBS1 밤 10시)
1970년 11월 13일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고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친 전태일을 기리는 뮤직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전태일 서거 50주년 기념 특집 ‘너는 나다’는 전태일의 시각에서 1인칭 독백 내레이션을 하며 여전히 열악한 오늘날의 노동 환경을 다시금 살펴본다. 이와 함께 가수 양희은 안치환 하림, 래퍼 치타가 2020년 이 땅의 모든 전태일에게 위로를 건네는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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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인사이트’ KBS1 제공 |
이 다큐멘터리는 또 ‘1948년생 전태일’이 사는 세상을 통해 이 시대 73세 노인들의 삶을 비춰본다. 노인 빈곤율 세계 1위인 대한민국에서 73세 노인이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일, 폐지를 줍거나 단기 계약직 노동자가 되는 모습을 담았다. 1948년생 경비원 전춘원 씨는 ‘잘리지 않기 위해’ 경비 업무가 아닌 온갖 일을 떠맡으며 관리사무소와 주민의 갑질을 오늘도 묵묵히 견딘다. 전태일의 외침 이후 50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가장 먼저 열악한 노동환경에 내몰리는 10대 노동자들에 관한 문제도 제기한다.
# 40년째 재래닭 복원 앞장선 농민
아주 각별한 기행 - 맛의 방주 4부 파주 재래닭(EBS1 오후 8시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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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각별한 기행’ 경기도 파주 한 농장의 재래 닭. EBS 제공 |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토박이와 농부의 음식을 연구해 ‘입말음식가’라 불리는 하미현 향토음식 연구가와 경기도 파주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재래 닭을 찾아간다.
홍승갑 씨가 운영하는 농원의 닭이다. 그는 젊은 시절 우연히 라디오에서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재래 닭 복원을 시작해 벌써 40년째 농원을 운영 중이다.
재래 닭이니 사육 방법도 당연히 재래식이다. 이 덕분에 홍승갑 씨의 재래 닭은 면역력이 강하고, 다른 농원과 달리 계사냄새도 거의 나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 후계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홍승갑 씨 부부에게 재래 닭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들어본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