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의 센 캐릭터로 손 꼽히는 배우 김수미와 가수 제시가 ‘정글의 법칙’에 합류한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족장과 헬머니 편’은 이들이 강원도 양양에서 족장 김병만과 함께 신구의 조합으로 자연환경을 딛고 생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김수미는 평소의 거침없는 멘트와 함께 연예계에서 소문난 요리실력을 보여준다. 지난 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방송인 김병만은 “김수미 선생님의 요청으로 처음으로 부뚜막을 만들어 봤다”며 “주위가 다 그녀의 텃밭이었다. 무엇인가 캐오고 주워오면 그런 걸로 맛있는 음식을 뚝딱 만들었다. 김 선생님의 즉석요리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제시에 대해 “영어 잘하는 김수미 같았다”며 “욕을 조금씩 하는 게 구수하고 친근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세계의 오지를 누볐던 ‘정글의 법칙’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에 나가지를 못해 지난 8월부터 ‘국내 편’을 방송해왔다. 김병만은 “원래 시골에서 자라 익숙한 줄 알았는데, 막상 생존이라는 주제로 들어가니 다른 나라보다 어려움을 느꼈다”며 “먹을 게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잡기도 어려웠다. 바다도 춥고 사나웠지만 생존기간이 짧아 버틸 수 있었다”고 촬영 상황을 기억했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더욱 보여주고 싶다는 제작진의 열의는 프로그램의 곳곳에 녹아들었다. ‘족장과 헬머니 편’ 이후 ‘울릉도-독도 편’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독도 수중 촬영에 성공해 독도새우와 대왕문어도 탐사했다. 공동 연출을 맡은 김진호 PD는 향후 게스트 섭외에 있어 “남성은 나훈아 선생님을, 여성은 이효리를 모시고 싶다”며 “나 선생님은 KBS 추석특집에도 나오셨으니 SBS에서도 ‘테스형’을 불러주셨으면 한다. 이효리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담아내고 싶다”고 출연을 간곡히 부탁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연예C/ SBS ‘정글의 법칙 국내 편’에 출연 중인 김병만.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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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SBS ‘정글의 법칙-국내 편’의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방송인 김병만.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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