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 개최된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AFAA) 측이 28일 제14회 수상자를 발표했다. 최고상인 작품상의 영예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게 돌아갔다. 영화는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까지 받아 4관왕에 등극했다. 봉준호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기생충’이 아시아필름어워즈의 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아시아 영화인들이 만나 악수도 하고 대화도 나눌 수 있는 시상식으로 돌아올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남우주연상은 ‘남산의 부장들’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이병헌이 받았다. 이병헌은 “함께 해주신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이다. 배우들끼리의 호흡이 돋보였던 영화”라며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 여우주연상은 ‘소년시절의 너’에 출연한 중국 배우 저우둥위가 수상했다.
이 밖에 ▷‘나의 아들에게’ 왕샤오슈아이(감독상) ▷‘37초’ 히카리(신인감독상) ▷‘지구의 끝까지’ 카세 료(남우조연상) ▷‘아호, 나의 아들’ 사만다 코(여우조연상) ▷‘소년시절의 너’ 이양첸시(신인상) ▷‘와일드 구스 레이크’ 동진송 (촬영상) ▷‘걸리 보이’ 카쉬 칼레 외 1명(음악상)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FAA는 부산·홍콩·도쿄국제영화제가 설립한 조직으로 매년 아시아필름어워즈를 개최해 아시아 영화인을 격려한다. 올해 처음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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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기생층’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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