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작은 영화관 활성화 등이 '위드 코로나시대' 대안"

'포럼비프' 어제 유튜브 생중계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0-10-26 18:49:32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극장 대신 OTT 관람 대세 속
- 관람·제작 환경 변화 대응 모색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영화 산업은 어떤 모습이며 어떻게 살아남을까.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 열린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관람·제작 환경의 변화를 예측하며 창작자와 산업을 안정적으로 보호할 정책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26일 온라인 화상 회의 방식으로 열린 포럼비프 2020의 ‘코로나19 시대의 삶과 영화-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영화’가 유튜브로 공개된 모습. BIFF 유튜브 캡쳐
26일 포럼비프2020 프로그램인 ‘코로나19 시대의 삶과 영화’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 두 번째 섹션에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영화’라는 주제로 최재원 워너브라더스코리아 대표·최정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민규동 한국영화감독조합 대표·김이석 동의대 영화학과 교수·조영각 인디그라운드 센터장·박태훈 왓챠 대표가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OTT(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대세 속에서 극장은 변화를 꾀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이석 교수는 “이전에도 기술 발달이 있었지만 극장이 없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규모가 축소돼 특별한 공동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영각 센터장 역시 “대형 영화관과 달리 발걸음이 이어지는 작은 영화관이 대안이다. 일상을 멈추는 것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영화와 관객이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영화를 보러가는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태훈 대표는 “관람료 인상과 저렴한 OTT 플랫폼 등장으로 멀티플렉스 관객이 유출되는 상황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 위축과 제작비 감소를 고려한 제작 시스템이 자리잡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최정화 대표는 “더 이상 많은 사람이 오랫동안 현장에 있을 수 없다. 로케이션보다는 통제가 가능한 스튜디오 촬영이 주가 될 듯하다. 제작비 절약을 위해 한 번 만든 세트를 여러 제작사가 함께 쓰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제작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법에 대해서는 “입장가의 3%로 책정된 영화발전기금 대신 부가세 10%를 기금으로 적립해야 한다”며 “공적 자금이 모이면 반은 상업영화를 위한 투자금, 반은 독립영화의 지원금으로 철저히 구별해 사용해야 균형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안정적 영화 산업 발전을 위해 영비법(영화 및 비디오물의 증진에 관한 법률)·저작권법 개정으로 2차 창작물 저작권료를 창작자에게 지급하는 방안, 글로벌 OTT 플랫폼 확장으로 국내 제작사가 외주 업체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의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김민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5. 5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6. 6[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7. 7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8. 8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9. 9"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10. 10정동영 "김정은 방중, 긍정적으로 볼 여지 있어"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3. 3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4. 4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5. 5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6. 6“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7. 7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8. 8[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4. 4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한국문학관 기행
바람처럼 자유로운 김홍신 문학을 ‘건축언어’로 표현한 공간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보리수가 휘감아 지킨 불두, 몰락왕조 영광의 기억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지나-마음
남인목-웃는 나무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7일 (음 9월 17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6일 (음 9월 16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지리산 연곡사를 찾아 시 읊은 매천 황현
겸재 정선은 금강산의 참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