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번도 경험 못한 영화제…현장예매 없고 입장객 2번 열체크

개막 이모저모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0-10-21 21:48:05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야외 쉼터·팝업스토어 없어 한산
- 관객 거리두기 하며 차례로 입장
- 영화인 짤막한 영상 인사뒤 상영
- “축제 즐길 행사 없어 아쉬움 커”

코로나19로 우여곡절을 겪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21일 개막했다. 감염 방지를 위해 대면 최소화 방식을 채택하면서 영화제 풍경은 이전과 180도 달라졌다.
   
제 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한 21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작 ‘칠중주:홍콩 이야기’를 예매한 관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
발열 체크 후 들어선 영화의전당 야외광장. 예매율이 90%에 육박해 약간의 인파를 예상했지만, 4000석의 야외극장이 쓸쓸해 보일 정도로 한산했다. 레드카펫과 야외무대 앞자리를 사수하려는 관객으로 매년 진풍경을 연출했던 대기 줄, 개막식 준비로 분주하던 인력은 온데간데없었다. 시민용 쉼터나 협찬사 팝업 스토어도 없어, ‘차없는 거리’를 만들며 축제 분위기를 띄웠던 지난해와는 대조적이었다. 거리두기를 위해 좌석마다 포스터를 부착하는 스태프만 있었다.

실내 상영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또다시 열체크·명부 작성 절차를 거쳐야 했다. BIFF가 방역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시네마운틴 6층 매표소는 매년 현장표를 구하기 위한 관객으로 오전부터 붐비던 곳이었지만 온라인 예매를 운영한 덕에 한산했다. 매년 영화제를 찾는다는 40대 관객 김 모 씨는 “객석과 작품이 너무 많이 줄었다.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전혀 없어 영화제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오후 7시부터는 한 시간 뒤 상영될 개막작 ‘칠중주:홍콩 이야기’를 보기 위한 관객들이 하나둘씩 야외극장으로 들어섰다. 레드카펫 자리는 발열체크·QR 코드 명부를 작성하는 천막이 대체했다. 관객은 2m 간격 두기를 유지하며 줄을 섰고, 절차를 거쳐 입장했다. 상영 전에는 축하공연 대신 BIFF 이용관 이사장과 영화인들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만 10분 정도 공개됐다. 화려하고 북적이던 개막식은 차분하고 조용하게 진행됐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8. 8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9. 9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8. 8“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한국문학관 기행
바람처럼 자유로운 김홍신 문학을 ‘건축언어’로 표현한 공간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아이마다 다르게 자라는 이유 外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송현화-Magic Airs
지나-마음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곰 두 마리 /황인숙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9일 (음 9월 19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8일 (음 9월 18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이여가 가을 보름달을 바라보며 읊은 시
지리산 연곡사를 찾아 시 읊은 매천 황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